게이머들, ‘데몬즈소울과 마비노기영웅전은 같은 게임’

하루에도 수십개의 게임이 쏟아지는 게임 산업.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한 형태의 게임들을 만날 수 있고, 특정 플랫폼에서는 이런 현상을 더욱 심하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은 전혀 다른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닮은 꼴 게임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인 넥슨의 액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영웅전과 SCEK에서 자막 한글화로 국내 정식 발매한 PS3용 데몬즈소울이 그 주인공. 이 두 게임은 서로 다른 플랫폼과 형태를 지향하고 있지만, 게임성은 물론, 사용된 물리엔진까지 동일하다.

그러다보니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 두 게임에 대해 여러 가지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태다. 게이머들이 생각하는 이 두 게임의 공통점과 차별점, 그리고 기대하는 점에 대해 알아봤다.

< 하복 엔진의 사용, 일반적인 판타지를 능가하게 만들다>

두 게임의 가장 큰 공통점은 벨브社의 물리엔진 하복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은 출시전부터 하복 엔진의 사용으로 기대감을 높여왔다. 흔히 *소스 엔진이라고 불린 이 엔진은 물리엔진 사이에서도 정평이 난 뛰어난 엔진으로, 사실적인 물건의 파괴부터, 탄도까지 다양한 물리학을 적용시켜 게임의 재미를 높여준다.

(* 소스 엔진은 그래픽 엔진과 물리엔진인 하복 엔진을 통합적으로 부르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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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 게임들이 적용한 물리엔진이 같다보니, 자연스럽게 움직임과 게임성, 액션 플레이가 비슷해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데몬즈소울과 마비노기 영웅전은 액션 방식과 함정, 그리고 기본적인 게임 진행이 비슷하다. 그리고 다양한 사물의 파괴도 가능해 실제 액션을 보는 것처럼 통쾌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데몬즈소울에서 물리엔진은 파괴 외에도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날릴 때, 여러 무기를 사용할 때 사용된다. 이는 개인적인 능력치와 수치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파괴하거나, 부술 수 있는 사물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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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속 캐릭터는 능력치에 따라 기본적인 액션과 들 수 있는 무기, 던질 수 있는 사물, 공격할 수 있는 적까지, 매우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최적화된 공격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액션이나 플레이 방식이 매우 다양해진다는 것.

< 생존과 헌팅,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가 나오는 부분>

이 두 게임의 닮은꼴은 좀 더 많다. 게임 속 세계의 전체적인 느낌부터, 거대한 몬스터들의 공격, 다양한 무기와 판타지풍의 사실적인 적들의 모습까지, 매우 닮았다.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이라는 부분에서 이 두 게임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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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즈소울의 가장 큰 목적은 저주로 물든 볼레타리아 왕국에서 생존하고, 거대한 데몬을 다시 봉인하는 것에 있다. 적 하나를 만나도 웬만한 플레이로는 손쉽게 이기기 어려울 정도고, 보스급 데몬들과 싸우는 건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 자연스럽게 게이머는 생존하기 성장을 선택하고, 흔히 말하는 반복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무기를 강화하고 다시 한 번 데몬들에게 도전하게 된다.

이와 달리 마비노기 영웅전은 초반의 심각한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사냥 위주의 게임성을 보여준다. 물론 전체적인 이야기 진행에 따라서는 심각한 이야기를 만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퀘스트나 목적은 사냥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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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지금의 액션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데몬즈소울과 같은 목적성을 가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마비노기 영웅전이 PS3용으로 등장할 경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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