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 ‘넷북 사업 진출은 우리의 기술력을 드높이는 계기’
국내 상장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3노드디지탈그룹이 지난 14일 삼보컴퓨터와의 MOU 체결로 본격적인 넷북 사업 진출을 논하게 됐다.
3노드디지탈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맞게 될 관련 자회사인 3노드멀티미디어社에 전담 T.F.T를 편재, 양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며, 1차로 오는 8월까지 첫번째 모델에 대한 제품개발 및 양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이번 넷북 사업 진출과 함께, 3노드디지탈그룹은 삼보컴퓨터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 대행도 병행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3노드디지탈그룹은 올해 7월까지 50만대 규모의 제1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2010년까지 추가로 연산 100만대 규모의 제2 생산라인을 확보, 2012년까지 약 200만대를 전 세계 넷북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목표에는 중국시장 내 20퍼센트 점유율 확보도 포함된다.
3노드디지탈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노드그룹과 삼보컴퓨터와의 협력은 양사간 시장과 기술, 그리고 생산기반 등을 공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와는 별도로 3노드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한국상장 이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3노드그룹은 1996년 창립된 멀티미디어 스피커 기업으로 2007년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8년 현재 중국 내 멀티미디어 오디오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크리에이티브, 필립스, 로지텍, 월마트 등 세계 유수의 고객사에 오디오 제품을 ODM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