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바뀐 스타2' 한국서 전세계 최초 시연회 가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21일 서울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2009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블리즈컨 2008 등의 대규모 행사를 통해 게임의 시연회를 갖고 내용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금일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공개되었던 게임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가장 최신 버전의 게임이었다.


더욱 새로워진 스타2는 지난해 공개된 게임에서 모든 시스템과 내용들이 '확 바뀌었다'고 느껴질 만큼 속도, 그래픽, 물리엔진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됐다.

우선, 게임의 속도는 지난해 블리즈컨 2008 때보다 빠른 'faster'로 진행됐다. 스타2는 처음 공개될 당시 보통(normal)의 속도로 진행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전작에 비해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은 바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faster' 속도는 전작과 유사한 느낌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래픽은 유닛과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변경되어, 게임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올해 초 홈페이지를 통해 유닛의 색감을 변경했다고 발표한 블리자드는 금일 행사에서 게임 내에서 어떻게 유닛들이 변경되었으며 자연스러워졌는지 시연대를 통해 공개했다.


유닛들의 색감이 강하고 진해서 지난해 '배경과 유닛이 따로 노는 것 같다'는 평을 의식이라도 한 듯, 새롭게 변경된 버전의 게임은 배경과 유닛, 이펙트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새로운 물리엔진도 느낄 수 있었다. 스타2의 배경에 등장하는 잔디는 전작의 단순한 배경과 다르게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었으며, 유닛들이 파괴될 때는 더욱 사실감 넘치고 박진감 있게 표현됐다. 이외에도 유닛들의 명칭이 새롭게 변경되고 빌드오더가 조정되며, 게임의 완성도를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행사로 미루어보아 블리자드는 지난해 게이머들이 표출했던 스타2에 대한 불만과 불안함에 대한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완성도 높아진 게임을 공개함으로서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인 블리즈컨 2009를 통해 발매에 관한 정보가 공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블리자드 본사의 PR 매니저 밥 콜레이코는 "새로운 버전의 스타2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아직 게임의 발매일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게이머들이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금일 행사에 사용된 PC는 AMD의 후원으로, AMD 페넘2 프로세서 및 ATI 라데온 4800 시리즈의 최고급 그래픽 카드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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