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KT와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승부 '진땀승'
지난 6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2주차 1경기에서 하이트가 KT를 힘겹게 제압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하이트는 선봉으로 출전한 원종서가 강력한 조이기를 바탕으로 상대의 가디언에 맞춰 레이스를 선보이며 산뜻하게 1승을 챙겼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김상욱(하이트)이 우정호(KT)와 맵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데 이어, 팀의 에이스끼리 맞붙은 3세트에서 신상문(하이트)이 고스트와 핵까지 사용했으나, 멀티와 병력에서 부족한 차이를 메우지 못하고 이영호(KT)에게 패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에 출전한 이경민이 안상원의 멀티에 깜짝 리콜을 선보이며 승부를 에이스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결국 승부는 에이스결정전으로 이어졌고, 하이트는 신상문을, KT는 박지수를 내세웠다. 박지수는 센터에 2팩토리를 건설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상문의 SCV에 자신의 전략이 노출되며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박지수는 2팩토리에서 생산된 벌쳐와 탱크로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선보였으나 신상문이 안정적으로 벙커를 지으면서 전략이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박지수는 전투에서 이렇다 할 이득을 거두지지 못하고 다수의 병력에 밀려 GG를 선언했다.

이날 승리로 하이트는 27승 고지에 오르며 6강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명 KT는 중요한 경기에서 패해 STX와 3경기 차이로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2주차 1경기
KT 2 vs 3 하이트
1세트 신의정원 배병우 패(저) vs 원종서 승(테)
2세트 단장의능선 우정호 승(프) vs 김상욱 패(저)
3세트 네오메두사 이영호 승(테) vs 신상문 패(테)
4세트 데스티네이션 안상원 패(테) vs 이경민 승(프)
5세트 황혼의그림자 박지수 패(테) vs 신상문 승(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