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맹활약' SKT, 화승에 3:2 신승
7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2주차 2경기에서 SK텔레콤이 '강적' 화승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이어갔다.
화승은 에이스 이제동을 1세트에서 내세워 강력한 저글링 공격으로 박재혁을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질세라 2세트에서 김택용이 출전해 구성훈의 강력한 중앙 압박에 맞서 하이템플러 드랍과 중앙 힘싸움 끝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다시 화승의 손주흥이 다수의 벌쳐를 활용한 빠르고 속도감 있는 전투로 승리한데 이어, 4세트에서 절묘한 레이스를 사용한 SKT의 고인규가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에이스결정전까지 이어 갔다.
에이스결정전에서 맞붙은 것은 각팀의 최고의 에이스 이제동과 김택용이었다. 현재 47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있던 두 선수가 에이스결정전이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것.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김택용은 하이템플러였다. 다수의 멀티에 이은 주병력 싸움에서 김택용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해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와 히드라의 힘을 약화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멀티를 줄여갔다.
하지만 이제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제동은 김택용의 옵저버를 연이어 잡아내며 디파일러를 확보할 시간을 벌며, 승부를 우반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김택용은 다수의 멀티에서 병력을 끊임없이 생산해 '난적' 이제동을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29승18패 득실차 28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광안리 직행의 꿈을 이어갔다. 또한, 김택용은 하루 2승을 챙기는 맹활약으로 시즌 48승째를 기록하며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2주차 2경기
화승 2 vs 3 SK텔레콤
1세트 아웃사이더 이제동 승(저) vs 박재혁 패(저)
2세트 데스티네이션 구성훈 패(테) vs 김택용 승(프)
3세트 황혼의그림자 손주흥 승(테) vs 정명훈 패(테)
4세트 신의정원 손찬웅 패(프) vs 고인규 승(테)
5세트 단장의능선 이제동 패(저) vs 김택용 승(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