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온라인게임만 하라고? 더위 날릴 비디오 게임 ‘봇물’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면서 게임 업계가 분주하다.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1년 중 가장 큰 성수기 시장인 여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공개 테스트와 공개 서비스 준비로 떠들썩하며, 기존 서비스 업체들도 신작 게임들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못지않게 바쁜 곳은 또 있다. 바로 비디오 게임 시장. 이곳의 업체들은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털고 다양한 대작 라인업을 준비, 본격적인 2009년 경쟁에 돌입한다.
특히 2009년 여름부터 출시되는 게임들은 E3 2009에서 눈길을 끈 대작부터 게이머들이 출시를 기다린 신작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게이머들의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준 쿨한 비디오 게임들 무엇들이 있을까 살펴보자.
<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 그것만으로 충분!>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게임은 무더위까지 한 번에 날려줄 시원한 액션 게임이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코에이코리아의 일기당천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5 엠파이어즈'와 CFK의 '노 모어 히어로즈', 화려한 격투 게임 '블레이 블루' 등이 있다.
시리즈 누적 판매량 1천7백만 장에 빛나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인 '진삼국무쌍5 엠파이어즈'(자막 한글화)는 한명의 군주 또는 무장이 돼 삼국시대를 통일하는 액션 전략 게임으로, 단순히 정해진 스토리에 맞춰 싸우는 형태가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처럼 전략과 전술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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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리즈 특유의 호쾌함이 그대로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백 가지 아이템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무장을 바탕으로 관우, 하후돈, 조운, 능통, 마초 등 유명 무장과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전술과 전략 요소가 대폭 상승해 시뮬레이션 자체의 재미도 뛰어나다.
실버 사건' '킬러7'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잘 알려진 인기 크리에이터 스다 고이치가 개발한 Wii용 게임 '노 모어 히어로즈'로 자막 한글화돼 정식 발매된다. 이 게임은 이미 선행 발매된 해외 시장에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한 인기 게임으로, 광선검을 사용하는 킬러이자, 애니메이션 마니아인 주인공 트래비스가 엉뚱한 도시 '산타디스트로이'에서 벌이는 활약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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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크시스템즈가 PS3, Xbox360용으로 출시하는 격투 게임 '블레이 블루'도 기대되는 신작 게임이다. '블레이 블루'는 고화질로 제작된 그래픽과 와이드 스크린 자체를 최대로 살린 빠른 게임성,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전 세계 게이머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온라인 대전 모드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 역시 자막 한글화 돼 캐릭터간의 스토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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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포츠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삼키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게임들도 대거 출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한 신작 게임들이다.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게임화 시킨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더 게임'은 고화질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등장 로봇들의 멋진 모습과 영화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치열한 전투를 차세대 게임기 PS3, Xbox360의 성능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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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월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도 게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며, 영화의 마지막 시리즈로 알려진 해리포터 신작 '해리포터 혼혈왕자'도 게임으로 등장한다. 게임 '지아이조 라이즈 오브 코브라'는 액션 슈팅, '해리포터 혼혈왕자'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출시돼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범죄 스릴러를 다룬 게임 '총성과 다이아몬드'도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PSP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이 게임은 범죄자의 특성을 파악해 범죄를 막는 프로파일러와 심리를 읽고 범인과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교섭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자막 한글화 돼 누구나 편하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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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지는 복싱을 그린 스포츠 게임 '파이트 나이트 라운드4'는 최근 발매된 스포츠 게임 중 가장 사실적인 그래픽과 실제 현역 유명 복싱 선수들을 비롯해 '마이크 타이슨'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을 만들어낸 올드 선수들 등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아날로그 스틱을 조작해 실제 동작처럼 타격을 입히는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7월부터 연말까지, 비디오 게임 러시는 계속 된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여러 라인업의 게임이 출시되지만, 비디오 게임 업체의 관계자들은 '이제 시작'이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들만 봐도 7월부터 12월까지 빡빡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출시될 게임들은 10월27일 전 세계 발매되는 '철권6'을 비롯해 인기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 2010' '피파10', 동명의 책을 소재로 한 '단테의 신곡', 미카미 신지 디렉터의 액션 게임 '베요넷타', 마블 영웅들이 등장하는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2', 북한과 미국의 가상 대결 '홈프론트', 인기 스포츠 장르 게임 'WWE 스맥다운 대 로우 2010', 256명이 싸우는 '메시브 액션 게임', 인디아나 존스를 능가하는 영웅 '언챠티드2', 현대전을 사실적으로 그린 '모던워페어2'까지 약 40종의 게임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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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비디오 게임이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스케줄 잡는 것이 가장 어렵다. 하지만, 가능하면 많은 타이틀을 한글화해 출시할 예정이고, 기대작들도 빠짐없이 출시해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