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째 맞이한 차이나조이, 올해의 주목 포인트는?
중국 최대의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09'가 오는 23일 중국 상해 신 국제 전시장에서 그 막이 오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차이나조이 2009'는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률에 힘입어 행사의 규모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159개 업체가 참여해 아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이라는 명성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번 '차이나조이 2009'에서는 어떤 주목할 만한 요소가 있는지 현재까지 발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다.
* 올해의 MMORPG 게임 트렌드는 '무협'
중국의 온라인 게임들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올해도 많은 작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무협을 주제로 삼은 게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킹온라인은 과거의 인기PC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검협정연3'와 자사의 인기 프랜차이즈 '검협' 시리즈의 신작인 '검협세계' '검협 2 외전' 등 3 종류의 무협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며, 나인유는 지난 20일 공개한 '유성호접검'과 '신병전기'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샨다가 '쿵푸세계'를, 텐센트가 '대명용권'을 선보이며, 넷이지가 '선녀유혼'을 발표하는 등 무협 게임의 지존 자리를 둔 중국 게임 업체들 간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롭게 중국 시장 노크하는 한국 게임들의 성과는?
최근 몇 년간 엄청나게 쏟아지는 중국 업체의 게임들로 인해 그 기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국 게임들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NHN은 중국 법인인 아워게임을 통해 3D대전 액션 게임 '정무세계'를 선보인다. '정무세계는 한국의 버티고우 게임즈와 함께 2년 이상 공동 제작한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다양한 공격 모션이 특징이다.
아워게임은 이 외에도 '군주 스페셜'과 부동산 온라인 게임인 ''부옹 온라인'등의 게임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작을 선보이는 대신 최근 업데이트된 기존 게임들의 신규 콘텐츠를 세기천성, 텐센트, 샨다 등의 파트너사들을 통해 공개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신규 모드인 좀비 연합모드를, '마비노기'는 G10 시즌 1(빛의 여신, 와인 농장)을, '던전앤파이터는' 세력전을 선보이며,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도 '해적 테마'와 '시그너스 기사단'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업체들이 신작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대행사로 열리는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와 '중국게임사업자회의(CGBC)'에서는 넥슨의 서민 대표와 엔씨소프트의 김형준 아이온 아트디렉터의 기조 연설과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 '짝퉁 차이나' 오명, 올해도 계속되나?
매년 '차이나조이' 행사가 개최될 때 마다 끊임없이 등장했던 짝퉁 게임 논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차이나조이 2009'에서 짝퉁 논란의 중심에 선 업체는 더나인으로 이전에 '던전앤파이터'의 시스템과 다수의 일본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한 '월드오브파이터즈'를 선보였던데 이어 최근 자사에서 웹젠의 '뮤'를 계승했다고 주장하는 '뮤X'를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기로 해 게이머들로부터 걱정스런 눈길을 받고 있다.
한편 더나인은 '뮤'를 서비스했던 경력과 함께 현재도 '썬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어, 파트너사인 웹젠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이번 '차이나 조이 2009' 전시회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