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애인에게 해서 안 될, 게이머로서 최악의 말들
PC방과 휴대용 게임,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 게이머들이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지만, 여전히 게임과 담을 쌓은 여성들은 많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남성에게 게임은 스포츠 못지않은 인기 소재이고, 혼자 있건 둘이 있건 즐기고 싶은 것이 사실.
이런 남성에게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여성이 사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너 어떤 여자와 논거야?' 또는 '어제 왜 전화 안받았어?' 등의 더 위험한 발언에 비해 다소 작긴 하지만, 게임만 즐기는 모습은 여자 친구와 분쟁 요소로 충분한 가치를 보인다.
이에 해외 게임 웹진 '게임즈레이더닷컴'에서는 남성 게이머로서 여자친구에게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말들'을 선정했다. 어떤 이야기들이 여자 친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지 알아보자.
가장 위험한 최악의 발언에는 '조금만 더 하면 돼, 그쪽에서 저장하면 끌께'가 선정됐다. 롤플레잉 게임들을 즐기는 대부분의 게이머가 쓰는 변명이다. 물론 바로 세이브 포인트를 찾으면 큰 문제는 안되지만, 세이브 공간을 찾는데 몇 시간이 소요되면 아마 전원을 뽑고 있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음 말로는 '방금 내가 한 것 봤어? 이야 정말 멋지지!'가 있다. 사실, 게임을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멋질 수도 있지만, 게임에 전혀 관심 없는 여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마음껏 떠들어봤자, 그녀는 짜증만 날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나 친구들하고 멀티 플레이 좀 즐기면 안돼?'가 그 다음으로 끔찍한 최악의 말로 선정됐다. 게임을 몰라도 대부분의 여자친구들은 이 게임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컴퓨터 또는 TV 앞에 남자친구를 앉혀둘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니라니깐'와 '안보이잖아 저리 비켜' '어차피 게임 속 여잔데 좀 보면 어떠냐?' '어?.. 아 듣고 있었어' 등도 있다. 특히 게임 속 여성 캐릭터의 노출을 즐기거나 해당 캐릭터와 여자 친구를 비교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큰 주의를 요했다.
하지만, 해당 기사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이번 글이 근본적인 내용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 정도로 게임을 즐기고 몰입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 물론 어떤 것이 꼭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게이머들은 관련 글에 대한 고민보다는 여자친구를 먼저 사귈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