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box360, 그를 위기에서 구할 존재는 미소녀들?
비디오 게임 시장이 본격적인 하반기 경쟁에 돌입했다. 치열한 여름 시장을 지나 연말 시즌을 겨냥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게임 및 10개 이상의 독점작을 하반기에 준비하고 있는 PS3 진영은 하반기 경쟁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Xbox360 측은 현저히 부족한 독점작 수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미소녀 게임들을 대거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황스러운 점은 단순한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수위가 다소 높거나, 소재가 위험한 내용으로 된 게임들이 많다는 점이다.
최근 스크린샷 및 출시일 정보를 공개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모에모에 2차대전략 울트라디럭스' 게임은 일본이 패전한 태평양 전쟁을 소재로 당시 등장했던 무기와 국가를 여성화 시켜 전투를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비디오 게임기용 치고는 매우 선정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도를 지나친 소재들로 가득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중국군은 누더기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고, 기습 공격을 한 진주만 관련 캐릭터는 영웅처럼 대우 받고 있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옷이 찢어지는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남자 성기를 비유한 물건들이나 요소들이 일러스트 곳곳에 표현됐다. 이 게임은 PC용으로 사전 출시됐을 때에도 많은 비판을 들어왔다.
또한 일본의 호스티스 바를 무대로 한 성인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도 Xbox360 독점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드림클럽'이라는 이 게임은 성인 호스티스 바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고백을 받는다는 내용을 다뤄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게임의 큰 문제는 호스티스 바의 표현 및 여성의 상품화다. 실제로 게임 내에는 유명 브랜드를 따라한 술이 등장하고, 여성에게 술을 권하거나 직접 마실 수 있다. 또한 돈을 내고 들어온 이후 해당 여성 캐릭터에게 수영복이나 코스튬 등 게이머 취향을 고려한 복장을 입혀 노래나 춤을 추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3개의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개발 중이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는 MS 측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높이기 위함이지만, 다소 도를 넘어섰다는 현지의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게임들의 출시가 오히려 Xbox360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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