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없는 비디오게임, 美게임시장 29% 매상 감소
최근 이렇다 할 히트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비디오게임 시장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 비디오게임계의 최고 히트메이커인 닌텐도의 2분기 수익이 60% 이상 급감한데 이어, 최대 비디오게임 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북미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29%의 매상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전문 조사기관 NPD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디오게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매상이 29% 감소해 8억4890$(약 1조 6백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하드웨어 판매수치가 37% 감소한 것이며, 소프트웨어 역시 26%가 줄어들었다. 또한 비디오게임 관련 상품의 매출 역시 12% 감소해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하드웨어는 닌텐도의 Wii였지만 지난해에 비해 매상이 감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의 판매량은 조금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수치에 영향이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가장 많이 팔린 소프트웨어는 EA의 'NCAA Football 10'로 약 70만개의 판매량 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렇다 할 대작게임이 발매되지 않아 비디오게임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상태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연말에 맞춰 다양한 기종의 가격인하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춘 게임들이 발매되면 시장의 분위기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