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온라인 게임, 건강하게 즐기자

올해도 여름 시즌을 맞아 많은 온라인 게임 업체들에서 신작이나 신규 콘텐츠를 출시하며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사람의 특성상 관심이 가는 것은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게 되는 법인데, 이렇게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자칫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게이머 자신의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에 많은 의사들을 비롯한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게임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이에 조금씩 동참해 가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너무 복잡한 방법이 많다 보니 게이머들이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게이머들이 비교적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게임 시작 전에는 몸이 편하도록 미리 환경을 조성한다

제목만 보면 "또 뻔한 소리 하는구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게임을 즐기게 되면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가 유지되기 때문에 몸이 편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준비는 필수다.

모니터의 위치는 목을 오랜 시간 굽혀 뻣뻣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선과 일치하거나 조금 높게 위치할 수 있도록 모니터 아래에 받침대나 두꺼운 책 등을 깔아두는 것이 좋으며, 키보드나 마우스는 가슴 쪽에 빈 공간을 두어 손목을 둘 곳을 마련한다. 손목 보호대가 갖춰진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마른 수건을 돌돌 감아 대용으로 삼아도 좋다.

또한 모니터의 밝기는 게임 플레이에 방해를 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낮추도록 한다. 게임을 '가능한 오래'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바깥의 빛을 막고 내부 조명도 어둡기 쉬운 피시방에서는 집에서보다 조금 더 낮추는 것이 좋다.

#2. 체온 보호에 신경 써라

컴퓨터나 모니터에서는 항상 많은 열이 나오기 때문에 컴퓨터가 가까이 위치한 게이머의 몸 역시 쉽게 달아 오른다. 이에 열을 식히기 위해 집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수건에 물을 적셔 방 곳곳에 걸어놓거나 목에 두르면 몸의 열을 조금 더 빨리 식힐 수 있다.

반대로 피시방에 갈 때는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최대 가동한 곳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얇은 점퍼를 하나 정도 챙겨 가도록 하자.

#3. 플레이 중간중간 물을 마셔라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컴퓨터에서는 많은 열기가 나오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몸이 달아 오르고 수분도 그만큼 빨리 빼앗긴다. 이에 몸은 수분을 더욱 많이 요구하게 되는데,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적정량의 물이나 이온 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단 이온음료는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섭취하는 양을 조금 줄이고 마시는 간격을 조금 벌리는 것이 좋다.

피시방에서는 탄산음료나 단 과즙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료들은 과다한 당분으로 몸 안의 수분을 더 뺏어가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자.

#4. 짧은 로딩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습관을 들인다

게임의 플레이 시간에 대해서는 '50분 게임 플레이에 10분 휴식'이라는 아주 좋은 건강 규칙이 이미 나와있긴 하지만, 게임에 한 번 몰두하게 되면 이에 대한 기억은 저 멀리 사라지게 된다. 때문에 규칙적인 휴식이 어렵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게임의 로딩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

이 로딩 시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되는데, 눈을 감고 손목이나 어깨를 여러 번 돌려주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다리도 움직여준다. 단, 눈을 뜰 때는 모니터의 밝은 빛을 피해 고개를 돌리거나 천정을 향한 상태에서 떠 빛에 천천히 적응되도록 한다.

다만,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하는 손을 여러 번 비벼 감은 눈을 눌러주는 방법은 최근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무서운 질병이 손과 눈을 통해 주로 옮겨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자제하자.

#5. 게임이 끝났으면 손부터 씻어라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 했다면 가능한 빨리 손부터 씻어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개인 전용으로 가져다가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고,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쓸 때 마다 살균 세척하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보다 먼저 사용했는지를 알 수 없는 피시방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손을 씻을 때는 손톱을 포함한 손 끝과 손 안쪽, 그리고 손목 부분까지 신경 써서 비누나 손 세정제를 문질러 주도록 하자. 그리고 비눗기를 제거한 다음에는 페이퍼 타올이나 휴지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손목을 돌리며 남은 물기를 털어 주자.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면서 소홀해 지기 쉬운 게이머의 건강을 '최소한'으로 지켜주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은 건강할 때 미리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들여 즐거운 게임 라이프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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