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 성능비 좋은 I5 프로세서 발표 '지금이 PC 구입 적기'
"만약 2005년도 쯤에 PC를 구입해서 쓰고 계시다면, 지금이 새로운 PC를 구입할 적기입니다. 당시의 펜티엄4와 비교해서 오늘 발표할 'i5' 프로세서는 약 500%의 성능 향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합니다."
지난 9월8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인텔 i5 프로세서 제품 발표회에서,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대표는 자신감에 찬 듯이 손을 들어 올렸다.

단상에 오른 그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i5 프로세서를 보며 'PC 교체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즉석으로 시연한 i5 프로세서의 능력은 아직까지 고성능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쿼드' 프로세서와 비교해봐도 압도적이었다. 별도의 동영상을 인코딩했을 경우 쿼드 코어가 5분 10초를 기록한 데 반해 i5는 4분 30여초에 끝을 냄으로써 최대 20% 이상의 성능 향상을 체감하게 했다.
비교적 사양이 높은 1인칭 슈팅(FPS) 게임인 '아바'를 실행시켰을 때에도 i5가 170 프레임 정도가 평균으로 나왔으며, 쿼드 코어는 100 프레임 정도로 나와 급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바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는 행사장에서 "프로게이머들 처럼 0.01초의 차이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i5는 그러한 세밀한 차이를 보장해주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격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발표가 나왔다. 과거의 i7 프로세서는 고급형이 1천개 단위 기준으로 1천 달러부터 시작해 저가형도 400달러에 육박했지만, 이번 i5 프로세서의 경우 저가형이 100달러 후반대로 가격이 책정됐다.

인텔 이희성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프로세서 제품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프로세서의 기능을 높이거나 줄이는 터보 부스트 기능을 이용해 더욱 성능을 높였다." 라며 "리니지2, 풋볼 매니저 등 세계 유수의 게임들과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들 프로세서는 차세대 OS인 윈도우7과의 궁합도 최적으로 맞추고 있으며 지금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