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있는 게임 주변기기, 사용만 해도 당신은 프로게이머

게임이 취미에서 문화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게임을 좀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엣지' 있게 게임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온라인 게임들은 경쟁을 중심으로 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게임을 잘한다는 건 하나의 자랑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웬만큼 열심히 해봐도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친구나 직장 동료가 알려주는 거창한 손놀림에 대한 이야기는 몇 번을 들어봐도 모르겠고, 고수 동영상이나 화려한 플레이를 따라 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그렇다면 실력을 늘리기 전에 주변기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서든어택'이나 '워크라이' '아바' '메탈레이지' '카스 온라인' 등 인기 장르인 FPS를 잘하고 싶다면 스틸시리즈의 '킨주'(KINZU)를 추천한다.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스틸시리즈에서 출시한 이 마우스는 4만 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은 물론, 미끈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만족감을 안겨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양손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 대부분 오른손에 최적화 돼 있는 타 마우스들에 반해 '킨주' 마우스는 왼손잡이 전용 모드가 존재해 억지로 오른쪽 마우스를 써야했던 왼손잡이의 서러움을 한 번에 날려준다. 또한 제품의 디자인이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손 크기에 맞지 않아 게임이 끝난 후 손목 저림이 생기던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기도 한다.

최근 불고 있는 격투 게임 열풍에 동참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국내 주변기기 전문 개발사 경문엔터테인먼트의 '판타스틱' 조이스틱을 권하고 싶다. '판타스틱'은 13만 원 이상 하는 호리 조이스틱에 비해 7만 원대로 낮은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성능 자체는 오히려 더 뛰어나 출시 전부터 마니아들에게 기대를 받아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스테이션3과 PC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게임 자체가 조이스틱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온라인 게임들 절반 이상이 조이스틱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점을 본다면 이 특징은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4'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카르카스 온라인' '파이터스클럽' 등에서 써본다면 정말 달라진 반응 속도를 느낄 수 있다.

여러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키보드도 바꿔보자. 스카이디지탈에서 출시한 'n키보드'는 모든 키를 동시에 눌러도 키 겹침 현상이 생기지 않아 빠르고 많은 것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 리듬 액션 게임에 적합하다. 일반 키보드가 3개 이상 키를 동시에 누르면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지만 'n키보드'는 어떤 키를 조합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 외에도 자신이 사용하는 모니터나 마우스 패드 등 주변기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물론 당장 실력이 눈에 띄게 상승 하지는 않겠지만 좀 더 빨리 게임에 적응하고 그 게임을 기존보다 나은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엣지' 있는 주변기기 선택으로 자신의 게임 라이프를 한 단계 발전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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