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 노린 명품 '에일리언 웨어' 신제품 출시

델의 한국 지사인 델 인터내셔널(대표 김진수 / 이하 델 코리아)은 금일(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마니아용 PC 브랜드인 '에일리언 웨어'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일리언 웨어'들의 지구 침공을 주제로 한 제품 출시 홍보 영상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마임 공연과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신제품 샘플이 공개됐으며, 이어 한석호 부사장의 환영사와 신제품 소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

---|---

|

---|---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지난 6월의 '에일리언 웨어' 브랜드 론칭시 선보였던 17인치 '에일리언 웨어 M17x' 보다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인 '에일리언 웨어 M15x'와 데스크톱 제품인 '오로라' '오로라 ALX' 등 총 세 종류로 게임 및 고 사양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노트북 제품인 '에일리언 웨어 M15x'는 인텔 코어 i7 920X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260M 1GB, 최대 8GB DDR3의 사양이며, 저장 장치는 최대 500GB 하드 또는 256GB SSD 중 선택할 수 있어 최신 3D 게임과 고사양 멀티미디어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게 운용할 수 있다.

|

---|---

|

---|---

데스크톱 제품인 '에일리언 웨어 오로라'는 인텔 코어 i7 975 프로세서와, 최대 12GB DDR3 메모리, 최대 2TB의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SLI 또는 ATI 크로스파이어X 중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에일리언 웨어 오로라 ALX'모델은 위의 '에일리언 오로라' 모델에 오버 클로킹 기능과 수냉 쿨링 시스템, 상판 통풍 시스템을 더한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튜닝형 제품이다.

특히 각 제품은 델 특유의 사용자 주문 시스템을 받아들여 다양한 내부 부품들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교체 주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가격대를 노트북은 25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데스크톱은 24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다양화시켰다.

|

---|---

|

---|---

이 외에도 특정 부위 색상을 변경해주는 '에일리언 FX'와 같은 독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에일리언 커맨드 센터가 각 제품에 지원돼 편의 기능을 이용하거나 개개인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에일리언 웨어' 주변기기군인 '에일리언웨어 트룹스' 제품들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제품으로는 응답속도 2ms, 명암비 80,000:1의 21.5인치 모니터 '에일리언웨어 옵트X AW2210'제품과, 게임에 특성화된 '에일리언웨어 택트X 키보드' '에일리언웨어 택트X 마우스' '에일리언 웨어 택트X 헤드셋' 등이 있으며, 추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한 델 코리아의 한석호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에일리언 웨어' 제품들은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마니아층을 위한 제품"이라며 "'에일리언 웨어'는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의 역할에 충실할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 행사 Q&A>

Q. 델 코리아가 국내 기업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장기적인 플랜은?

A. 델 코리아는 기존의 PC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Q. '에일리언 웨어' 제품군 중 오로라 모델이 이번에 외관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구형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구형 케이스를 서비스할 용의가 있는지?

A.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위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구형 디자인은 서비스되지 않을 것이다.

Q. '에일리언 웨어'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가격에 부담을 느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독자 저가형 모델이나 케이스등 단품만 판매할 계획은 없는지?

A. 독자적인 한국형 모델은 가격대의 차별 보다는 한국인이 가장 필요로 할 기술을 기준으로 추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람보르기니와 같은 고급차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외관 제품만 구입할 수 없듯 '에일리언 웨어' 역시 하나의 철학을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케이스 단품 판매는 없을 것이다.

Q.'에일리언 웨어'의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A. '에일리언 웨어' 제품 성격이 게임용 제품인 것도 있고, 가장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것이 게임이기 때문에 추후 게임 시연회 등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 위주로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