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9' 예선 통과자들, 우린 이 선수와 붙고 싶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실시한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을 통과한 새내기 스타리거를 대상으로 "이 선수와 붙으면 스타리그 16강 직행한다" 설문에서 손찬웅, 고인규, 김창희가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박성균, 이영한, 박세정 등은 상대 종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손찬웅을 지목했다. 박성균과 이영한은 "프로토스전에 가장 자신이 있다"며 손찬웅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으며, 박세정은 "프로토스 게이머인 손찬웅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 상대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욱, 박지호 등은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되갚아 주기 위해 고인규를 지목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상욱은 "지난 시즌 예선을 힘들게 뚫고 본선에 진출했는데 36강에서 고인규 선수한테 져서 탈락했다"며 "이번 시즌에서 맞붙어 설욕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박지호 또한 "2006년 듀얼토너먼트에서 고인규 선수한테 지고 탈락한 이후 한 동안 스타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며 "고인규 선수한테 설욕하고 그 간의 고생한 기억을 털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희는 평소 친분이 있는 선수들에게 지목을 받았다. 평소에 많은 연습을 하는 사이인 만큼 김창희의 경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뜬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그 이유. 진영화는 "김창희 선수와는 친한 사이지만 승부에서는 나부터 살고 봐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김동건 또한 "친구가 시드에 있으니 이상하다. 김창희 선수의 이름을 떨어뜨리고 내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도발성 멘트를 던졌다.
온게임넷 이강섭 제작PD는 "이번 시즌 새내기 스타리거들은 실력도 뛰어나지만, 배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두둑하다"며 "오는 14일(수)부터 펼쳐지는 본선 리그에서 시드자들과 예선 통과자들의 흥미로운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가 담긴 E스포츠센터 'EVER 스타리그 2009 개막 특집'편은 온게임넷을 통해 9일(금) 오후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