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L게임즈, 신흥시장 중남미에 '터전' 마련 눈길
국내 게임 개발 업체가 온라인 게임 시장의 블루오션인 중남미 시장을 개척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명 게임 포털 엠게임의 자회사인 리더스소프트와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등 중남미 5개 국가에 PC방 관리 프로그램인 '멀티샵'(Multi#)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FHL네트웍스(대표 김주혁)가 만든 FHL게임즈다.
중남미 시장은 브라질의 포루투갈어권과 페루,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그 외 지역이 포함된 스페인어 단일 언어권으로 나누어지며, 스페인어 단일 언어권 국가들은 지리적 위치, 언어, 종교, 민족성향이 비슷하여 동일 경제권으로 묶여 있다. 인구수는 약 3억5천만 명.
이런 특징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많은 민족 및 언어, 문화로 인해 게임서비스가 쉽지 않은 동남아시아나 기타 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신흥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단일시장의 매력 이외에도 중남미의 각 나라들이 천연자원 부국으로서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점, 인터넷 인프라확충 및 PC의 보급률 및 사양의 고급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FHL게임즈는 중남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포탈 회사인 '인벤타르테'(Inventarte)와 공동으로 중남미 게이머들을 위한 온라인 게임개발 및 게임포탈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FHL게임즈는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중남미 시장 내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는 '크레이지 콤비'의 3D 온라인 버전 개발과 현재 개발이 완료된 2종의 캐주얼 온라인 게임의 서비스를 중남미에서 제공하게 된다.
'인벤타르테'의 Javier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한국의 게임회사와 같이 온라인 게임의 신흥시장인 중남미 시장에 같이 진출할 수 있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 개발노하우와 우리의 현지화 서비스 능력이 결합된다면, 중남미 게임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FHL게임즈의 김주혁 대표는 "엠게임의 자회사인 리더스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온라인게임을 유통할 수 있는 현지 유통채널을 확보했고, 이번 '인벤타르테'와의 공동사업계약을 통해 중남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향후 한국의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중남미로 수출할 수 있는 현지 게임 퍼블리싱 전문채널로서 역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