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게임으로 전 세계 게이머가 즐거움 공유할 것

금일(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09 한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시장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손꼽히고 있는 웹 게임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진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웹 마법의 대륙'을 개발 중인 조아라의 이수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 이날 행사는 웹 게임 시장 현황 소개와 '칠용전설' '부족전쟁' '에보니'등 현재 국내, 외에서 서비스 중인 대표적 게임을 통해 본 웹 게임의 특징 소개, 그리고 앞으로 웹 게임이 추구해야 할 발전 방향의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희 대표는 전 세계에서 40만 명이 동시 접속하고 하루에 15만 명이 신규 가입하는 독일의 게임포지社와 페이스북에 '마피아워즈'를 서비스해 월 방문자 1,500만 명과 연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한 진가社, 그리고 매년 3~4억 위안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웹 게임 시장에 대해 소개했으며, '칠용전설'과 '부족전쟁'을 바탕으로 한 국내 시장 역시 올해 2~3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 게임들의 특징으로는 현재 출시된 게임들 중 대다수의 게임들이 '문명'이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삼국지'와 같은 대표적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영향을 받아 해당 게임을 즐겨봤던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팬 층을 구성하기 용이하며, 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의 잘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차후 웹 게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인스턴스 던전 방식을 활용한 턴제 시뮬레이션의 실시간 온라인 게임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플러그인이 적용되면 더욱 화려하고 동적인 게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핸드폰, PMP과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IPTV, 콘솔 게임기와 같이 웹 브라우저가 탑재돼 출시되는 모든 디바이스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수익 모델이 마련된다면 전세계의 게이머가 하나의 맵 위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웹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초 단계로 개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이수희 대표는 "현재 게임 시장에서는 개발 인프라가 다이렉트X 기반의 3D 게임의 개발에 집중돼있어 웹 게임을 개발할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웹 게임을 개발할 프로그래머들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앞으로 다양한 웹 게임 출시와 발맞춰 이에 걸맞는 개발 인프라 조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