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Xbox360, 가격내려도 일본에서 안팔려

'Xbox는 일본에서 잘 나간 적이 없다'

한 게임판매직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에서의 Xbox360 판매가 너무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글로 남겼다.

이 점원은 지난해에는 다양한 신작들로 Xbox360의 희망을 보는 듯 했으나 올해의 상황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일본에서 소니와 MS는 PS3와 Xbox360의 가격을 인하했지만 몇 만대 이상 판매된 PS3와 달리 Xbox360은 4천대 가량 판매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도쿄게임쇼 2009에서도 Xbox360의 신작 정보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 기존 팬들도 실망하고 있으며, 일반 게이머들은 Xbox360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올해 일본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에는 PS3의 파이널판타지13, Wii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있다. 하지만 Xbox360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이러한 일본의 상황은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아마도 지금부터 Xbox360은 매장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남기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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