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용 ‘데드스페이스’ 신작 참담한 판매량 기록, EA 속앓이 '끙끙'
Wii에 대한 꾸준한 열정을 보여주던 EA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전 세계 호러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데드스페이스'를 Wii용으로 새롭게 이식한 '데드스페이스 익스트렉션'이 전 세계 9천3백장 밖에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매량 집계 사이트 NPD에 따르면 '데드스페이스 익스트렉션'은 10월3일까지 9천3백장 밖에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만장 이상 팔린 '데드스페이스'에 비해 한참 모자란 수치이면서 전 세계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Wii의 좋지 않은 불문율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Wii는 전 세계 4천만대 이상 보급돼 있지만 '마리오'나 '젤다' 등 닌텐도 프랜차이즈 또는 퍼스트파티 게임들만 나간다는 특징이 있어 서드파티들이 꺼려하는 기기다. 하지만 EA는 Wii의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라인업을 포진 시키며 서드파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Wii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EA 타이틀은 하드웨어 보급률에 비하면 그야말로 참담하다. EA는 그동안 '닌자플렉스' '피파' 시리즈, '그랜드 슬램 테니스' '붐블록스' 시리즈 등 자사의 브랜드는 물론 새로운 신규 게임을 대거 선보였지만 10만장을 넘긴 타이틀이 없을 정도로 부진한 판매를 보였다.
이런 결과 중에 '데드스페이스 익스트렉션'이 1만장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이점이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2010년 향후 EA의 Wii 및 NDS 라인업 개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