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회를 통해 알아본 윈도우 7의 특징 7가지

지난 22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7이 전세계에 공개됐다.

윈도우 7은 지난 2006년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 이후 3년여 만에 등장한 새로운 운영체제이자 비스타의 아쉬웠던 점들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었기에 많은 PC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신제품에 많은 기대를 표해왔다.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고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비스타는 당시의 PC 사양에서 너무나 무겁고 느린 환경을 제공하면서 결국 윈도우 XP를 밀어내는 것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 상황에서 윈도우 비스타의 후속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의 정보가 공개되자,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은 과거 윈도우 시리즈에 비할 수 없이 커져만 가는 것은 당연한 반응.

결국, MS는 사용자가 보다 빠르고 보다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윈도우 7을 개발했으며, 이번 시연회 현장에서 공개된 제품의 정보 역시 그러한 측면을 많이 부각시키려고 노력한 모습이 엿보였다.

그렇다면 윈도우 7은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에 비해 어떤 점이 발전됐을까? 현장에서는 윈도우 7의 출시를 두고 제품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제기됐고, 이런 궁금함을 MS가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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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비스타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금융기관과 온라인 게임, 전자정부와의 호환성 여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 온라인 게임, 전자 정부 시스템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궁금함이 우선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시중 금융기관 중 15개 기관은 이미 호환이 확보 됐으며, 아직 확보되지 않은 나머지 6개 금융 기관에도 윈도우 7의 보안 솔루션의 적용이 완료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제2 금융권의 경우에도 최신 보안 솔루션이 공급된 상태로 각 은행의 스케쥴에 따라 업데이트가 완료될 것이다"라며, "인기 순위 100위에 속한 게임들의 85%가 이미 보안 솔루션이 확보된 상태이며, 나머지 게임들은 자체 업데이트 일정에 맞춰 윈도우 7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 정부 역시 각 기관에 윈도우 7의 보안 솔루션이 전달된 상태다"

현재 국내 PC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윈도우 XP 사용자들을 염두에 둔 질문도 이어졌다.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이 호환이 안된다면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함에 있어 망설

여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MS측은 우선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호환성 테스트 모듈을 제공해 이를 통해 호환 여부를 체크해보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적 호환성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적 호환성도 확인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윈도우 XP용 프로그램과 윈도우 7의 호환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50개 정도에 대해서는 호환성 확보 여부를 기울였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프로그램의 경우는 윈도우 7 프로페셔널 버전 이상에서 지원하는 가상 XP 모드를 통해서 실행할 수 있다"

기존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들이 윈도우 7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드 디스크를 포맷한 후에 설치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업데이트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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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사용자들의 경우는 사용하던 데이터의 손실 없이 운영체제만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윈도우 7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XP 사용자의 경우에는 클린 인스톨(하드디스크 포맷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을 할 것을 권장한다"며, "또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윈도우 7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자면, 대학생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과,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통해 업그레이드 키트를 배포하는 방식 등이다. 온라인 상으로 구매한 프로그램은 온라인 상에서 여러 번 구동할 수 있으며, 저장매체에 담아서 쉽게 이용할 수도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전 제품에 대한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윈도우 XP와 비스타에 조금은 차등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서비스 팩 업데이트와 보안 지원이 유지되는 비스타와는 윈도우 XP에는 보안 패치 수준의 지원만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비스타는 2014년까지 보안 지원과 각종 버그 패치를 포함한 지속적인 업데이트 지원을 통해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시된 지 상당히 오래된 축에 속하는 윈도우 XP에는 유감스럽지만 일상적인 버그에 대한 패치가 중단된 상황이다. 차후 보안성 안정을 위한 보안 패치는 지속적으로 공급하지만, 이외의 서비스 팩과 같은 업데이트는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7의 세 가지 버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총 3가지로 출시되는 이번 버전들은 각각의 버전에 따라 지원하는 기능에 차이가 있으며, 하위 버전에 상위 버전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아쉽지만 MS측의 대답은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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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의 지원하는 기능에 따라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얼티미트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각 버전의 차이는 네트워크, 휴대용 저장 장치의 데이터 손실 방지, 다양한 언어 지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홈 프리미엄 사용자가 프로페셔널이나 얼티미트 버전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을 원한다 하더라도, 각 기능을 따로 제공할 계획은 없다."

개인 사용자가 아닌 기업 사용자들에 대한 지원은 어떨까? 사실 운영체제는 개인 사용자에 못지 않게 기업에서의 수요도 대단히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지원도 운영체제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 사용자도 개인 사용자처럼 빠르고 편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지만, 이 밖에도 현업 사용자들이 최적의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윈도우 7은 지원한다. 무엇보다 신경을 쓴 부분은 보안과 네트워크 부분이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기능을 탑재했으며, 대규모 데스크탑 환경 구축을 보다 편리하게 구축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윈도우 7의 효율성에 많은 기업들이 주목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 11개 대기업들이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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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대로 여러 특징을 지니고 있는 윈도우 7. 지난 윈도우 비스타 출시 이후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한 MS는 이번에 출시한 윈도우 7에 어떠한 기대를 걸고 있는지, 또 윈도우 7이 PC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까지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질의응답이 마무리 됐다.

"솔직히 새로운 운영체제가 시장에 출시됐다고 해서 전체 PC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현재 윈도우 7 출시 이후 PC 시장이 매출 상승은 약 3%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요구사양, 저전력 기술 등으로 인한 넷북이나 터치, 올인원 PC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으로 윈도우 7을 탑재한 PC가 출시되는 이번 연말부터는 윈도우 7을 탑재한 PC가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출시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온 운영체제 답게 윈도우 7을 둘러싼 다양한 예측과 기대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성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윈도우 7이 과연 전세계 P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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