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문화콘텐츠 기업들, 'e-fun 2009' 통해 신작 4종 발표
금일(30일), 대구 EXCO에서 개막한 'e-fun 2009'에서 대구 지역 문화 콘텐츠 기업들의 신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루나소프트, 누리봄, 애니컴C&C, 엠투랩 등 총 4개의 대구 지역의 개발사들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 교육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신작이 발표돼 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의 신작 발표회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방의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개발력을 알리고 개발사 스스로가 자신들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자리였다는 의의를 가지는 자리였다.
* 캐릭터들의 개성이 엿보이는 액션 게임, 루나소프트의 '카운터 바이러스'
2005년에 설립돼 MMORPG '리베드 온라인'을 개발한 바 있는 루나소프트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2D 횡 스크롤 액션 온라인 게임 '카운터 바이러스'를 공개했다.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쉽게 구동할 수 있는 액션 게임인 '카운터 바이러스'는 격투, 액션, FPS 등의 장르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험을 펼친다는 설정을 가진 게임이다.
각 장르의 특징을 구현하고 있는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스킬과 콤보 액션을 통한 즉각적인 액션 요소가 인상적이며, 아이템 제련, 스킬 트리, 보조 직업 등 MMORPG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운터 바이러스'는 루나소프트에서 직접 서비스 할 예정이며, 2009년 안에 게이머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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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 누리봄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인 누리봄은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한 한자교육 콘텐츠인 iTeacher for kids를 선보였다. 누리봄에서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기술은 특정 사물을 웹캠을 통해 컴퓨터에 인식시키면 관련 콘텐츠를 자동으로 출력하는 기술이다. 이런 영상인식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킨 iTeacher for kids는 유아들이 컴퓨터를 조작하지 않고도 책이나 카드를 웹캠에 비추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자 학습에 관련된 콘텐츠만이 공개됐지만, 개발사인 누리봄 측은 올 연말까지 한자를 비롯해 산수와 영어 학습 콘텐츠도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청소년과 장애인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온라인 TCG나 체감형 콘텐츠, 휴대전화용 콘텐츠에도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 뜻도 비쳤다.
영상인식 기술이 적용된 iTeacher for kids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 제작 중에 있으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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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토종 한국 캐릭터 애니메이션, 애니컴C &C의 '오징어 댄스 정복기'
이번 신작 발표회에서는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로 애니컴C&C에서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오징어 댄스 정복기'가 그 주인공이다.
26부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기획 중인 '오징어 댄스 정복기'는 저연령 층을 대상으로 제작된 기존의 국산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청소년 층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번 발표회에서는 작품의 설정과 캐릭터의 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S'Pam 스쿨의 15세 소녀 오징어가 춤을 통해 다른 캐릭터들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성장 드라마 장르로, 실제 댄서들의 춤을 모션 캡쳐를 통해 표현된 춤과 다양한 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전달이 특징이다.
애니컴C&C는 2010년 3월 '오징어 댄스 정복기'의 작품 시사회를 개최하고, 추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댄스 교본 제작과 연예 기획사와의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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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고 쏘고 터트리는 캐주얼 액션 게임, 엠투랩의 '버블랜드'
2010년 상반기에 비공개 테스트 실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엠투랩의 캐주얼 액션 게임 '버블랜드'는 속도감과 타격감에 중점을 둔 액션 게임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를 주 타겟으로 제작중인 '버블랜드'는 TPS 시점의 슈팅 액션 게임으로 고속으로 이동하는 모빌을 타고 물총으로 상대를 명중시킨 후, 이를 터트리거나 집어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각각 네 종류의 버블봇과 캐릭터가 공개됐으며, 엠투랩은 2010년 비공개 테스트까지 더욱 다양한 무기와 게임 모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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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 신작들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e-fun 2009는 대구 EXCO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