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스포츠의 신작 게임 MMA, ‘M-1 글로벌’을 소재로 개발 중

2010년 출시를 준비 중인 이종격투기 게임 'MMA'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MMA'의 정보는 이종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대형 단체 M1-GLOBAL 스트라이크 포스(이하 M1-글로벌)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다.

M-1 글로벌은 러시아의 마지막 격투 황제로 불리고 있는 에밀리안엔코 표도르를 비롯해 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게가드 무사시, 비터 로저스 등 다양한 흥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WWE에서 활약했던 바비 레쉴리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기간 EA 측에서 준비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EA스포츠는 지난 UFC 측과 미팅에서 서로에게 불쾌감을 느꼈다고 발언했고, UFC 측은 'EA는 절대 우리 선수를 쓸 수 없을 것이다. 선수 중에서도 EA에게 라이선스를 주게 되면 그 선수는 절대 우리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A스포츠는 자연스럽게 후속 주자인 M-1 글로벌을 선택하게 됐다. 특히 경기장 및 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스폰서십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은 'EA가 UFC의 발언에 화가 단단히 났다. 아마 UFC가 보라는 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MMA'는 2010년 이후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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