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09' 부산서 '팡파르'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Gstar)2009가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스타 200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26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벡스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부산 벡스코로 자리를 옮겨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 2009에는 21개국에서 198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그 중 국내 업체는 102개, 해외에서는 96개의 업체가 행사에 참가했다.

B2C관에는 엔씨소프트, NHN, 넥슨,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의 메이저 게임포탈을 비롯해 한빛소프트, YD온라인 등이 지난해에 이어 출전한다. 또한 엠게임과 오로라게임즈가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위메이드는 3가지 신작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개발 중인 스타크래프트2의 대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지스타 2009는 메이저 게임포털의 신작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형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 '아이온'을 중심으로 '블레이드앤소울'과 '스틸독'을 공개하며 NHN은 테라와 워해머 온라인로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공개한 '드래곤네스트'를 중심으로 '넥슨별', 에버플레닛 등의 신작과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를 공개한다. 네오위즈 게임즈는 하드코어 액션 MMO '에이지 오브 코난'에 집중하면서 피파온라인2, NBA스트리트온라인, 슬러거 등의 주력 스포츠게임의 시연도 이뤄진다. CJ인터넷은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래곤볼 온라인'을 공개한다.

엠게임은 MMORPG '아르고'와 '발리언트'를 게이머들에게 공개하며, 위메이드는 정통 MMO '네드', 창천온라인2, 쯔바이 온라인 등의 3개의 신작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빛소프트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삼국지천, 매니지먼트게임 FC매니저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YD온라인은 댄스게임 오디션2를, 오로라게임즈는 4개의 캐주얼게임 신작을 부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 전문가에 의하면 "올해 지스타 2009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회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또한 부산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행사이니만큼 게임쇼에 목말라 있던 지방 게이머들의 큰 호응도 기대된다"고 이야기 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