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에 충실하며, 정말 강력한 레이저 ‘에비수스’ 마우스

사실, 거창한 마우스들의 스팩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뭐가 좋은지, 과연 나한테 맞는 제품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현란한 응답 속도 수치부터 버튼은 왜 이리지 많은지 알 수 없다. 생김새는 뭔가 특이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럴 땐 컴퓨터 살 때주는 번들 마우스가 그립다.

아무 고민 없이,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전문가들도 손쉽게 쓸 수 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은 없는 걸까. 최근 이런 고민에 빠진 답답한 게이머들을 위해 레이저에서 색다른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에비수스'(ABYSSU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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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The basics'이라는 슬로건처럼 이 제품은 가장 근본적인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 있든, 아니면 전문가거나 반대로 게임 할때만 마우스를 쓰는 사람이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손쉽게 마우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에비수스' 게이밍 마우스다.

이 제품은 최근에 보기 힘든 양손잡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어느 쪽에 두든 동일한 감각으로 쓸 수 있는 꽤 심플한 디자인이다. 버튼의 느낌이나 휠의 느낌은 오히려 이전에 발매된 고가의 레이저 마우스보다 좋다. '딸깍' 거리는 느낌과 휠의 적당한 무게감이 꽤 인상적이다. 버튼 자체도 매우 크기 때문에 손 크기에 상관 없이 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에비수스'는 거창한 프로그램 설치가 없어도 마우스 속도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Dpi로 알고 있는 부분을 마우스 밑면에 있는 스위치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총 2개의 hz와 3개의 dip는 웬만한 사용자들이라면 게임이나 어떤 상황에 맞춰 최적의 마우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변경할 수 있는 dpi는 3500까지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와이드 화면에서 가볍게 손만 움직여도 큰 무리 없이 마우스 이동이 된다는 것. 또한 1ms 응답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프로게이머나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좋다. 세밀한 조작과 빠른 움직임 모두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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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고급스럽게 쓰기 위해서는 동봉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그곳에 있는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면 된다. 이곳의 옵션들은 아주 세밀한 움직임 설정부터, 설정에 따라 버튼의 용도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Hyperesponse'부터 깐깐한 조정이 가능한 'On-The- Fly-Seneitivity' 어떤 상황에서도 마우스의 쓰임새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Always-On 모드까지 그야말로 대단하다.

실제로 써 본 이 제품은 어땠을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아이온'을 즐길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호환도 잘되고, 움직임도 옵션이 아닌 간단한 기계식 버튼 설정으로 충분히 바꿔줄 수 있었기 때문에 편리했다. FPS 게임을 할 때는 휠로 설정되는 무기를 실수 없이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휠 자체가 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며, 미끄럼 방지가 돼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

또한 그립감 자체가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우스 자체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섬세한 조작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용했을 때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움직임 자체도 편했고, FPS 게임에서 흔히 나오는 스나이퍼 상황에서도 정교한 조작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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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그동안 레이저에서 나온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냥 곁 모습만 보면 그냥 밋밋한 제품일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실제로 접해보면 이 제품은 정말 매력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굉장한 공을 들인 장인의 제품처럼 튼튼하고, 탄탄하다. 아마 색다른 마우스에 대한 도전보다는 뭔가 완성도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에게 딱이다. 하지만 뭔가 다양한 쓰임새를 찾고, 여러 버튼을 이용하는 것에 버릇이 든 사용자에겐 왠지 안 맞는 도구처럼 답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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