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빅 매치로 가득
오는 12월 2일(수)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의 16강 3회차에서 이제동(화승, 저그) vs 김창희(하이트, 테란), 정명훈(SKT, 테란) vs 이영한(위메이드, 저그),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 vs 이영호(KT, 테란) 등의 스타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이제동과 김창희의 대결은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0일(금) 실시된 조지명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 이제동이 김창희를 자신의 조로 지명하며 "가장 쉬워 보이는 상대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김창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동쯤은 이길 수 있다"고 맞불을 놓으며 경기 전부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두 선수는 3전을 펼쳤으며, 이제동이 김창희에게 3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제동이 김창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둘지, 김창희가 설욕을 펼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한과 정명훈의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지명식에서 이영한이 자신을 지목한 정명훈에게 "나를 데려가면 4드론을 할 지도 모른다"며 정명훈을 도발한 것. 실제로 이영한은 지난 시즌 4강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4드론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이에 정명훈은 "저 말을 들으니 더욱 이영한 선수를 데려와야겠다"며 끝네 이영한을 자신의 조로 편성시켰다.
팬들 사이에서 '택뱅'의 일원으로 꼽히는 송병구와 '리쌍'의 일원으로 꼽히는 이영호의 맞대결은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 4인방 중 2인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8승 4패로 송병구가 이영호를 압도하지만, 최근 10경기 승률에서는 9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가 60%에 그치고 있는 송병구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송병구는 최근 4연패에 그치고 있지만, 이영호는 5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두 선수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