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3’, 극찬 언론 평가와 달리 엇갈린 평가 나와
초도물량 180만장을 출시하면서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3'가 초반 반응과 달리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처음 출시에 많은 게이머들은 뛰어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에 극찬을 보냈지만 몇 일이 지난 지금은 '직선 진행에 진수' '영화 보여줄려고 만든 황당한 게임' '던전이라고 부르기 아깝다. 터널이라고 하자'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100점 만점에 게이머 평가 38점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평가는 시리즈가 가진 다양한 플레이를 배제하고 오직 전투와 직선적인 진행 루트 때문. 몇몇 몬스터나 던전으로 사이에 롤플레잉 특유의 재미가 있긴 하지만 기존 시리즈에 비하면 너무 정해진 형태로만 게임이 간다는 것이다.
또한 이벤트신이 너무 길고, 이벤트신이 끝나면 전투, 다시 이벤트신 순으로 연결되는 연출이 대부분이다보니 게임을 하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내용만 보다가 끝난다는 것. 게이머들은 다양한 숨겨진 요소와 캐릭터 성장 등의 요소를 기대했지만 막상 즐겨보니 이런 재미는 최소화 돼 있다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판매량도 이런 정보가 공개되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중고 '파이널판타지13'이 소매점에서 돌고 있으며, 가격은 6,000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부 매장은 "아직 가지고 온 패키지를 전부 소진하지 못했는데 중고가 들어오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해 '파이널판타지13'에 대한 게이머들의 실망이 어느 수준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3'는 2010년 1월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