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돈 벌기에는 혈안, 환경 문제에는 ‘뒷전’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가 발행하는 레포트 'Guide To Greener Electronis'에서 닌텐도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레포트는 기업이 녹색 환경을 살리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평가 받았는지를 분석한 자료로 기업의 녹색 활동을 장려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원료의 사용을 줄이도록 하기 위해 매년 제공되고 있다.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레포트에는 삼성, LG, 애플, 필립스, 소니, 노키아, 파나소닉, 델 등 많은 업체들이 명단에 올랐다. 이중 노키아가 10점 만점에 7.3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LG와 삼성은 각각 5.1점을 받았다. 이는 애플, 소니 등과 동일한 점수다.

하지만 닌텐도는 지난 레포트에 이어 이번에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닌텐도의 그린피스 평가는 1.4점. 많은 업체들이 친환경 소재 사용 및 녹색 환경 살리기에 주도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것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닌텐도는 4천만대 이상 Wii를 전 세계에 판매했으며 닌텐도DS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뉴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젤다의 전설' 빅타이틀을 다수 출시해 애플을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닌텐도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3월 회계 연도에서만 매출 1조8천억엔을 기록했다.

이러다보니 게임 업계 및 관계자들은 닌텐도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적으로 수익에만 급급하고 있고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이나 친환경에 투자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한 게임 관계자는 "애플, 삼성 등 거대 기업들의 가장 큰 이슈는 친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닌텐도는 거대해질만큼 커졌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처럼 돈벌기에 급급한 것이 아닌가 싶다. 대인배의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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