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연전방식'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4일 개막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가 주최하고 12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이 오는 24일 개막한다.

프로리그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인 위너스리그는 승리한 선수가 계속 경기를 치르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며, 24일 eSTRO와 CJ, 공군과 웅진의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4일부터 시작되는 1주차 경기에는 각 팀들이 갖고 있는 위너스리그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엔트리가 제출됐다. 대부분의 팀들은 에이스를 1세트에 내세우기 보다는 이번 시즌에서 부진한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신대근(eSTRO)이나 변형태(CJ), 고인규(SK텔레콤)와 이성은(삼성전자), 김동건(STX)과 전상욱(위메이드), 박태민(공군) 등이 대부분 이 경우에 속한다.

신예를 내세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선봉으로 내세우는 팀들도 있다. 1월27일 경기하는 김민철(웅진)이나 최지성(eSTRO) 등은 이번 시즌 출전 경험이 다섯 번이 채 되지 않는 선수들이다.

잡아야 할 상대를 큰 스코어 차이로 잡아내기 위해 1세트부터 에이스를 출전시킨 경우도 있다. 24일 공군을 상대하는 웅진은 김명운을 선봉장으로 출격시키면서 강한 카드를 빼어들었다. 김명운은 1, 2라운드에서도 공군 ACE의 박정석과 박영민을 격파한 바 있다.

지난 위너스리그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선수기용도 눈에 띈다. 24일 eSTRO와의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하는 마재윤은 08~09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eSTRO를 맞아 3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은 적이 있다. 2009년 2월7일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 변형태가 1승을 거둔 뒤 eSTRO 박상우에게 패하고 진영화 마저 무너지자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마재윤은 박상우와 신상호, 신대근을 차례로 꺾으면서 CJ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는 오는 24일 일요일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통해 13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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