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11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독주

폭군 이제동(화승)이 최종병기 이영호(KT)의 추격을 뿌리치고 11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는 2010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는데, 이제동이 1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이 같은 시기에 열리며 상위진출자들의 뜨거운 경쟁을 대변했던 이번 랭킹에서,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는 3승에 그쳤지만 MS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영호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2,939.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5승(ACE결정전 2승)을 거두고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개월에 걸친 이제동의 시대를 끝내는 듯 했으나, MSL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2,913.8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김윤환(STX)이 4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으며, MSL 4강에 진출했던 한상봉(웅진)은 김정우(CJ), 김명운(웅진)을 밀어내며 4위로 올라섰다. 마찬가지로 MSL 4강에 올랐던 김구현(STX)도 프로리그 7승(ACE결정전 1승)에 힘입어 4단계 상승하며 8위를 차지, 오랜만에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영호와 승부를 벌였던 진영화(CJ) 또한 9위로 올라서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이내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0위 이하 중하위권에서는 프로리그에서 10승(ACE결정전 1승)을 거두며 맹활약을 펼친 박상우(eSTRO)가 8단계, 7승의 구성훈(화승)과 6승의 김승현(웅진)이 나란히 9단계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신의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0년 3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월 경기와 양대 개인리그 예선전 결과가 반영될 예정으로,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를 통해 상위권 선수들의 활약에 따른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eSPA 랭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