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렌 웨이크’ 독점 소식에 게이머들 '발끈'
Xbox360, PC용으로 출시가 예정됐던 어드벤처 게임 '앨렌 웨이크'가 완전 Xbox360 독점으로 변경돼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앨렌 웨이크'는 자신의 악몽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 베스트 셀러 작가에 오른 주인공이 현실로 드러난 악몽을 탐험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PS3 독점 타이틀 '헤비레인 : 더 오리가미 킬러'의 유일한 경쟁작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개발사인 리메디는 최근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MS와 합의한 결과 '앨렌 웨이크'의 PC판 출시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MS 공식 대변인 역시 "Xbox360 독점 타이틀인 '앨렌 웨이크'의 타 플랫폼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확정했다.
이에 대해 해외 게이머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게이머는 "PC용 버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취소에 당황스럽다. 자세한 이유도 없이 취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현재 '앨렌 웨이크' 청원 사이트에는 1만3천여명이 넘게 몰려 PC판 출시 및 개발사의 공식 답변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