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게임벤처 위해 23억원 지원 예정
서울시가 올해 총 23억원을 투입해 상암동을 서울의 대표적인 게임인큐베이팅 단지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10개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게임인큐베이팅센터'에 8개 중, 소 벤처게임사를 추가로 입주시키고 입주기간동안 중소게임사에게 게임 서버, 개발 소프트웨어 등의 무상 이용은 물론 제작비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7월말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 7층에 문을 연 '서울게임 인큐베이팅센터'는 얼마전 SBS TV 스타킹에서 놀라운 댄스실력을 선보인 로봇 '크루'를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업체 '로보빌더'를 비롯해 온라인게임, 보드게임, 게임엔진개발 등 총 10개의 중소 규모의 게임사가 입주해 있다.

< <게임인큐베이팅 단지 조성 인프라 구축>>
우선 서울시는 중소게임업체 육성을 위해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 7층에 2,337 제곱미터 규모의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8개의 중소 게임개발업체를 추가로 모집해, 게임인큐베이팅 단지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서울 소재의 중소형 게임기업과 창업단계의 신생 게임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90~110 제곱미터형(4실), 115~125 제곱미터형(3실), 160 제곱미터형(1실) 등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최장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업체 모집은 2월22일부터 3월12일까지다.
< <지원프로그램 무상 제공>>
또한 게임 개발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 게임사들이 게임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중, 소 게임사들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구매가 힘들었던 게임서버와 게임개발의 원천기술인 게임엔진은 물론 각종 그래픽 소프트웨어와 음원, 금형,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입주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개발자 교육 및 법률 자문, 개발게임 번역 등을 지원하는 한편, 게임 관련 정보공유를 위한 게임 도서, 디지털자료실, 개발 게임 전시실, 사무장비 이용이 가능한 공용 OA실 등을 구축해 무상으로 공동사용 할 수 있도록 한다.

< 다양한 지원 혜택>>
이밖에도 서울소재 중, 소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작비지원과 해외 마케팅지원 사업에 게임인큐베이팅센터 입주기업들이 20%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업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연 1회 우수 입주기업을 선정해 입주기간 연장은 물론 개발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업체 상호간 선의의 경쟁으로 창작의욕을 자극하고 매주1회 정기회의를 통해 입주에 따른 문제점이나 새로운 요구사항을 상시적으로 점검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 입주해 있는 게임사 CEO는 "신생 게임개발사들은 일차적으로 사무실 유지비용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시의 지원으로 신생업체들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니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시는 2010년 최적의 게임 창작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고 획기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게임인큐베이팅 시설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2012년 준공예정인 IT컴플렉스 내 게임테마파크에 R&D시설, 기술지원실 등을 대폭 확대해 서울을 명실상부한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