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젼의 문제작 ‘리얼그녀’ 출시, 일본 내 반응은?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언론이 기사화 한 일본 성인 게임 개발사 일루젼의 신작 게임 '리얼그녀'(일본명 리얼 카노조)가 지난 20일 일본 내 발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실제 여성을 보는 듯한 현실적인 움직임과 3D 비전 지원, 웹캠 인식 기능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 동안 나왔던 성인 게임 중에서 가장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해 많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첫 날 일본 내 '리얼그녀'의 반응은 어땠을까.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리얼그녀'가 출시된 이후 그에 대한 여러 글들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즐기기에 나의 컴퓨터는 너무 부족한 사양"이라고 올리고 있지만 몇몇 글에서는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 일본 게이머는 "이 게임을 위해 모든 장비를 갖췄다. 3D 비전에 웹캠까지 사용한 후 즐긴 소감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후회는 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 게이머는 "'리얼그녀'의 느낌은 왠지 기존 게임과 다르다. 기존 게임은 평범한 여성이었다면 이 게임은 상류층 여성 같다"는 비유를 남겼다.

이는 일반적인 성인 게임처럼 저렴한 비용과 현재의 컴퓨터 수준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가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과정부터 여러 가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나온 비유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을 즐긴 몇몇 게이머들 역시 "사양이 문제이긴 하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즐겨볼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처음 공개된 사양 때문에 구매조차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그리고 게임의 볼륨이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이 총 3명이고, 일직선 스토리이기 때문에 막상 접해도 금방 엔딩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 성인 게임 잡지의 한 기자는 "'리얼그녀'는 일본 성인 게임이 나가야 할 방향을 지적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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