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vs 마오, 日 대전격투게임 화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대전 격투게임으로 맞붙는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일본의 한 네티즌이 유명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이 격투게임의 형태로 대결하는 게임 소개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터2'로 명명된 이 게임은 캡콤의 유명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2'를 패러디해 디자인 되었으며, 다양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등장해 대결을 펼친다. 게임에는 김연아, 아사다 마오, 곽민정, 안도 미키 등 20명이 넘는 여자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이 등장하며, 다수의 남자선수들도 소개되어 있다.


또한 게임은 대전격투게임의 형태로 대결을 펼치는데 피겨스케이트 룰을 적용해 '점프', '스핀', '스텝', 스파이럴' 등의 기술들과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캐릭터별로 체력, 민첩, 파워, 정신 등의 세부 능력치가 적용되어 있으며, 스토리 모드도 존재한다. 흥미로운 것은 한국의 김연아 선수는 2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일반 김연아 선수의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하면 지난번 세계대회에서 최고 점수로 우승한 김연아 선수(은하 점수의 여왕)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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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자료를 본 일본의 게이머들은 "정말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료들이다"라며 "실제로 게임으로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에 자료가 비교적 사실적이며 흥미로워서 게임으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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