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2010]그랑에이지, 폭주 액션과 화려한 스킬을 선사하겠다

메이플 스토리가 장악하고 있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로지웨어가 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 예정인 그랑에이지가 그 주인공이다.

그랑에이지는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콤보와 카드 시스템을 접목한 독특한 시스템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특히 카드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김세훈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단순히 능력치를 겨루는 액션이 아닌 캐릭터와 배경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화끈한 액션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다"며, "카드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의 수집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주 액션'을 주창하며 등장한 그랑에이지. 과연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그랑에이지 인터뷰 전문

Q: 게임의 스킬이 매우 화려하다. 스킬 제작에 있어 중점적으로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가?

A: 그랑에이지는 체인아츠와 일반 스킬을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도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스킬 시스템에는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타 몬스터의 스킬을 뺏어오고, 카드 배열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리 공격을 많이 해서 오버히트 상태에 빠지면, 물리 공격을 할 수 없는 대신 스킬의 위력이 상승하도록 제작했다.

Q: 스킬의 종류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A: 체인아츠의 경우 현재 캐릭터당 10여 개 이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킬은 캐릭터당 6~7종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연중 이벤트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카드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Q: 게임에 등장하는 스킬은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리지널인가? 타 게임에서 라이센스를 구입하고 차용한 스킬은 없는가?

A: 현재 구현된 스킬은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킬들이다. 추후 라이센스 구입을 통해 인기 캐릭터의 동작을 스킬로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Q: 카드 추가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다 보면 게이머들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가지고 있나?

A: 카드에 등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보고 카드를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세트 아이템 등의 효과를 지니게 해 자연스럽게 카드 시스템과 관련한 커뮤니티가 생성되게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카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Q: 카드는 어떤 경로로 획득할 수 있는가?

A: 사냥이나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오르면 카드를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레어 카드의 경우 마켓을 형성해 카드를 교환하는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Q: 게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폭주액션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 폭주는 어떤 뜻을 내포하는가?

A; 폭주라는 말은 게임의 컨셉을 단 하나의 단어로 설명하기 위해 선택한 단어다. 게임 내에는 실제 폭주 시스템이 존재한다. '폭주하삼'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캐릭터의 공격력, 방어력, 속도가 상승하게 된다.

Q: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많은 게임이 이에 도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로지웨어는 이에 대해 어떤 분석을 내렸으며, 그에 답할 수 있는 그랑에이지의 매력은 무엇인가?

A:그랑에이지는 2D 횡스크롤 액션 장르 안에서 타 게임과 경쟁하겟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다. 우린 게임의 속도와 액션을 끌어올려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를 추구했다. 마치 슈퍼 마리오가 칼을 든 것처럼 말이다. 롤플레잉 요소를 가진 본격적인 액션 게임이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향이다.

단지 칼질을 빨리 하는 것으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아닌, 캐릭터와 맵이 상호작용을 해 이런 작용이 게임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추구한다.

Q: 캐릭터 육성을 중요시 하겠다고 했는데, 게임의 최고 레벨은 어느 정도인가? 또한 이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A: 현재 60레벨을 게임의 최고 레벨로 설정했다. 열심히 한다면 두 세달 정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게이머에게 부여하고 싶다. 게이머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만랩을 올리고 전직도 2차 3차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

Q: 전직은 어떤 특징을 갖는가?

A: 코스튬을 바꾸거나 데코레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5레벨에서 전직할 수 있다. 기존 게임이 그다지 개성의 변화 없이 행해지는 식의 전직을 했다면 그랑에이지의 전직은 어세신이 멍크가 되는 식의 전혀 다른 형태를 보인다. 이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래스의 다양성이 폭 넓어진다.

Q: 최근 게임들은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빨라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콘텐츠는 얼마나 준비했나?

A: 그랑에이지는 툴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게임이라 자부한다. 초보 기획자도 두 달 정도만 숙련되면 2주 안에 맵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툴이 잘 되어 있다. 일반 게이머들이 맵을 제작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 현재 200종 이상의 맵이 개발되어 있다. 거의 매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제공 속도에 대해서는 자신한다.

Q: 기존의 게임을 보면 캐시 아이템에 의해 게임의 밸런스가 망가지는 현상도 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A: 아직 상용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려를 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캐시 아이템에 강력한 특수효과를 부여한다거나 이를 통해 게이머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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