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최초 한-대만 인터리그 개최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는 오는 13일부터 최초의 한-대만 인터리그(Inter-league)를 시작으로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1st'를 개최한다고 금일(11일) 밝혔다.
지난해 최초의 국산종목 프로리그로 출범하며 성공적인 원년을 마감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2010시즌을 맞아 한-대만간 인터리그를 정규시즌에 앞서 한달 여간 개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한-대만 인터리그'는 한국과 가장 유사한 프로리그 방식으로 연간 리그를 진행 중인 대만과의 협의를 통해 양국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양국 팀들에게 서로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양국간 통합 리그로의 발전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리그에는 SK텔레콤, MBC게임, KT, hite, eSTRO, STX의 6개 프로게임단과 클랜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Archer, re'Requiem이 참가하며, 대만에서는 화이 스파이더(Wayi SPIDER), 감마 베어스(GAMA BEARS), 타우-위엔 제트(TAO YUAN JETS), 써멀테이크 아폴로(Thermaltake Apollos), 세븐일레븐 아이언맨(7-ELEVEN IRONMAN) 5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한다. 대진 방식은 한-대만 팀이 상대 국가 팀과 각 한번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온게임넷과 MBC게임, 대만 내에서는 ESPN채널을 통해 각각 생방송될 예정이다.
인터리그는 13일 대만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19일 17시부터 문래동 LOOX MBC게임 HERO센터에서 개막전이 펼쳐진다. 팀 교환 리그로 진행되는 인터리그 특성상 매주 한국의 2팀이 대만에서, 대만의 2~3팀은 한국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만 내에서 진행될 1주차 경기에는 KT와 STX가 참가하며, 한국에서 펼쳐질 2주차 경기에서는 MBC게임과 eSTRO가 대만의 화이, 타우-위엔, 세븐일레븐 팀과 맞붙게 된다.
대회 방식은 3세트 2선승제, 전 후반 각 6라운드로 펼쳐진다. 기존의 한국 프로리그 방식과 동일하게 동률 시에는 '골든 라운드'로 단판 연장 라운드를 통해 세트 승부를 결정짓게 된다. 경기 맵은 양국 공통 맵 가운데 협의를 통해 위성, 너브가스, 크로스로드, 벙커버스터, 데저트캠프 5개 맵을 사용한다.
한편, 인터리그는 기간 중 거둔 성적이 정규시즌 성적에 모두 반영되며 대회 기간 중 양국 공인심판도 파견되는 등 공식대회로 치러지며, 인터리그 기간 종료 이후에는 4월16일부터 기존 방식대로 한국 8개팀간 풀리그 방식으로 14주에 걸쳐 정규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스페셜포스 종목을 통해 최초의 한-대만 인터리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대만 인터리그가 한국 e스포츠 글로벌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아시아권 나아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리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