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6코어로 CPU 새시대 연다
AMD가 자사 기존 제품들보다 더 많은 코어를 사용한 6코어 CPU를 출시하며 새로운 CPU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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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코리아는 금일(27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위치한 랜드시네마에서 언론 및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규 CPU인 '페넘2 X6'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1055T'와 '1090T' 제품으로 45nm SOI공정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6MB 대용량 공유 L3캐쉬를 통해 멀티 태스킹 능력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가격적으로는 '1055T'가 199달러, '1090T'가 289달러로, 각각 인텔의 '코어i5 750' 및 '코어 i7 930'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더 적은 가격으로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여지는 코어 관리 기술인 '터보 코어' 기술이 적용돼있어, 많은 코어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 작업 등에서는 분할 작업 방식의 멀티 코어로 작업이 진행되다가 적은 수의 코어에 데이터가 집중되는 게임이나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돼 동작 코어를 줄이는 대신 더 빠르게 연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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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PU를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오버클로킹은 '페넘2 X6'제품군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기존 AMD의 CPU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오버클로킹에 대한 제약이 대체로 풀려있으며, 함께 공개된 '오버드라이브 3.2.1'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이 필요한 기능들을 위주로 슬라이드를 조정하며 맞춤형 오버클로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제품을 소개한 밥 그림 AMD 제품 마케팅 이사는 제품 출시에 앞서 해외 유명 오버클로커들에게 의뢰해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오버클로킹 정도를 시험했으며, '1090T'을 사용해 공냉 방식으로는 4.2GHz, 질소 냉각 방식으로는 36GHz까지 오버클로킹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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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호환성을 중시하는 슬롯 규격 정책이 그대로 이어져 AM3은 물론 AM2+슬롯과의 하위 호환도 지원된다. 만일 AM2+를 사용중인 사람은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면 '페넘2 X6'제품을 기존 메인보드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내 파트너사들의 AMD 제품군 홍보 행사와 신제품 '1055T' 모델을 19만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AMD코리아의 김흥선 상무는 "새롭게 6코어를 장착한 CPU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MD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성능을 지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컴퓨터 시장에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페넘2 X6' CPU들은 금일부터 온 오프라인 컴퓨터 쇼핑몰을 통해 판매가 실시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MD코리아 홈페이지(www.am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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