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그래텍과 스타2 독점 파트너십 계약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그래텍의 인터넷 방송 채널인 곰TV와의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곰TV는 앞으로 3년 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워크래프트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추후 확장팩 등 블리자드 게임에 기반한 국내에서의 토너먼트 개최 및 e스포츠 행사 방송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곰TV는 지난 2009년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토너먼트를 개최해 왔다. 이번 e스포츠 파트너십을 통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곰TV는 국내 e스포츠팬들이 선호하는 경쟁적인 블리자드 게임에 기반한 흥미진진한 토너먼트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 운영 책임자(Paul Sams, COO, Blizzard Entertainment)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e스포츠 비전을 이해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e스포츠의 성장 및 발전에 대해 자사와 같은 열정을 공유한 파트너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곰TV와 함께 빠른 경기 진행과 흥미진진한 경쟁 구조의 게임 이벤트들을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인식 곰TV 대표는 "기존의 e스포츠 팬들이 지속적으로 블리자드 게임의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향후 곰TV가 개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대회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것이며, e스포츠 방송 분야를 개척한 방송사들과도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월27일에 있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공식 출시 이후 곰TV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곰TV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래더 토너먼트'를 개최할 것이다.

또한, 곰TV는 한국은 물론 해외 유명 게이머들까지 참가하는 글로벌 리그인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클랜 대항전, 연승전 등을 통해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향후 리그 및 이벤트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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