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 '여름 손안에 있소이다!' 본격 마케팅
1년 중 가장 뜨거운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시즌, 그것도 여름 방학 기간이 돌아왔다. 7월 중순을 기점으로 시작된 여름 방학에 맞춰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앞다투어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펼쳐놓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그 동안 어느 정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자리를 잡은 중견 게임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 게임들은 탄탄한 안정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새로운 회원 모집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 중견 게임들, 여름 방학 놓치지 않겠다!>
많은 중견 온라인 게임들은 이번 시기를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의 '아발론 온라인'은 시즌2를 시작으로 외, 내적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스매치'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 옵션 적용을 도입한 1인 매칭 시스템 추가, 친구 및 길드, 모드 별 정보 확인이 쉬워진 인터페이스 개선, 양 진영 별 모든 영웅의 플레이를 다시 확인 가능한 리플레이 모드가 추가된다.
특히 대기방 내에서 자유로운 진영 선택과 진영 별 밸런스를 맞추는 오토 밸런싱 등의 옵션을 추가해 공정한 전략전투모드를 즐길 수 있는 매칭 시스템 개선 및 영웅 2종의 추가, 밸런스와 관련된 캐시 아이템의 전면 삭제 등이 이루어져 전략의 묘미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세시소프트의 '로스트사가'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로 여름 시즌을 맞이할 예정. '로스트사가'에는 지난 15일 퀘스트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개선, 메달 기능 변경 및 용병 육성 방식 등을 수정했다. 이로 인해 누구나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용병을 성장 시킬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를 통해 캐시 아이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넥슨, 던파-마영전-메이플 3대 인기작에 총력!>
여름 방학을 맞아 가장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넥슨은 자사의 인기작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마비노기 영웅전'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이머 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던전앤파이터'는 7월29일 Act6 외전 '극한의 시험'을 추가한다. 이곳은 65레벨부터 70레벨 게이머만 입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총 7개의 라운드를 거치면서 등장하는 강력한 몬스터를 모두 제압해야 한다. 이곳에는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며, 색다른 아이템들도 대거 만날 수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새로운 변화를 그린 '마비노기 영웅전 XE'는 7월22일 등장한다. 'XE'는 기존 게임이 가진 높은 난이도와 사실성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핀 오프 게임이다. 공중 콤보나 띄우기, 그리고 몬스터들이 난이도를 대폭 낮춘 점 등 기존 게임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는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기존 회원 모두를 만족 시킨다. 빅뱅 업데이트는 추가적인 해상도 지원, 인터페이스의 개선, 신규 스킬 40종 추가, 기존 스킬 100종 설정 변경, 기존 스킬 300종 밸런스 조절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신규 캐릭터 격투 마법사 '배틀메이지'와 라이딩 궁수 '와일드헌터' 등이다. 이 두 직업은 지금까지 공개된 다양한 영웅 캐릭터들과 다른 개성과 재미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
< 각종 리그로 여름을 풍성하게, 볼거리 많은 e스포츠 대거 열린다>
여름 방학 시즌을 겨냥해 e스포츠 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윈디소프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Microsoft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리그'를 개최한다.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전략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온라인화 시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소재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는 7월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예선 통과 선수들은 8월에 열릴 'e스타즈 서울 2010' 오프라인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중 최종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은 MBC 본선 리그에서 승부를 겨룰 예정. 총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또한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소재로 한 월드 크로스 챔피언십을 준비 중에 있다.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리그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푸짐한 상금과 경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대형 이벤트로 프로페셔널 게이밍 기어 'ZOWIE GEAR(조위기어)'와의 제휴로 진행된다.
CJ인터넷은 총 4,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2010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2차 대회'를 8월14일부터 15일까지 인제군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5대5 팀전과 리스폰 방식을 채택한 데스매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리그는 실제 총격전을 방불케 하는 사실적인 진행으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