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군단의 심장'의 키워드는 '캐리건, 엔딩 장면'
블리즈컨 2010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프로듀서 크리스 시거티가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아직 많은 내용이 개발 중이기 때문에 확장팩의 콘텐츠와 핵심 내용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확장팩의 대략적인 내용과 현재 어떤 내용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크리스 시거티가 '군단의 심장'의 핵심 키워드로 꼽은 것은 '캐리건과 자유의 날개의 엔딩 장면'이다. 그는 "개발 중인 군단의 심장에서 짐레이너가 캐리건을 안고 사라진 것을 주목해주었으면 한다. 그 장면은 확장팩의 스토리가 시작이 되는 내용이며, 시나리오를 풀어가는 첫 기반이 되기 때문에 차후 발매될 확작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캠페인 모드와 비슷한 분량의 모드로 제작하고 있으며, 스토리의 개요는 50% 정도 만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으로 생각하면 20%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개발 초기라고 봐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그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새로운 유닛을 추가한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어떤 형태인지 결정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유닛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작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았던 유닛을 재활용할 가능성도 있고, 새롭게 디자인한 유닛일 추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UI와 행성 선택 방법의 변화를 준다고 이야기 하며 대대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게임 모드나 진행방법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확장팩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많은 것들을 공개할 순 없지만 게이머들이 원하는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요소나 게임성의 추가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