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Soul, 스페셜포스 5번째 별로 빛나다

한국의 STX Soul팀이 5회째를 맞는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지훈, 최원석, 박귀민, 김인재, 이창하 선수로 구성된 STX Soul팀은 금일(31일) 오후 대구 EXCO 5층 특설 행사장에서 개최된 '제 5회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의 가마 베어스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7년 개최된 1회와 2회 대회 이후 3년만의 일이다.

STX Soul은 위성스테이지에서 진행된 1세트 전반 적의 패턴을 익힌 다음 빠른 제압 전술을 펼치며 5:2로 마무리 한 뒤, 후반에서도 전술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8:2로 승리를 챙겼다.


너브 가스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전반에 가마 베어스에 3: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 마지막 스테이지인 7라운드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다음 안정적인 플레이로 포인트를 올려갔다.

결국 12번째 라운드에서 초반에 스나이퍼를 잡는데 성공한 STX Soul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거세게 몰아붙이며 경기를 8:4로 마무리,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스페셜포스'의 정점에 올라섬과 동시에 상금 1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STX Soul의 김지훈 선수는 대회 최고 킬수를 기록하며 MVP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대만의 웨이 스파이더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국의 WTT를 물리치고 3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으며, 8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STX Soul (한국)

2위 : 가마 베어스 (대만)

3위 : 웨이 스파이더 (대만)

4위 : WTT (태국)

5위 : 팀 Racpy (일본)

6위 : CDC 게임즈 (중국)

7위 : 아모텔 (태국)

8위 : Confound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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