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개 게임사 집합! 지스타 B2B관에 별들 모인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0'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 NHN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과 블리자드, SCEK, MS 등 해외 게임사들도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역대 최대의 게임쇼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참가할 수 없지만 게임사들의 비지니스 계약을 위한 B2B관 역시 이번 지스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 B2B관에는 국내 기업 90개, 해외 기업 94개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고무적인 것은 단순히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세계 21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참가사의 면모 역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화려해 전세계 게임 마케터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팜빌, 마피아워 등으로 유명한 징가와 플레이돔, 플레이피쉬 등 세계 유명 소셜 게임 업체들이 B2B관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 지스타 B2B관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식이다. 이들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국내 신생 소셜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중소 게임사들도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소속 게임사들이 공동홍보관을 개설하는 것.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공동홍보관에서는 와플소프트(www.waplesoft.com), 게임어스(www.gameus.co.kr), AN게임즈(www.angames.co.kr), 플레이플러스(www.playplus.net), 탑픽(www.toppig.co.kr), 디지엔터테인먼트(www.dgient.com), 네오썬(www.neosun.co.kr), 시사게임, 라비오크(www.raviok.com), 유아이투(www.ui2.co.kr), 이노디스(www.innodis.co.kr), 모비클(www.mobicle.co.kr), 엔코어(www.ayinsof.com), 유티플러스(www.utplus.co.kr) 등 14개 게임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향후 3~4년 내에 게임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차세대 게임 콘텐츠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게임, 웹게임, 체감형 게임, 스마트폰 게임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증강현실, 동작 인식 컨트롤러, 스마트폰과 PC의 연동,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측은 이번 공동홍보관이 작지만 강한 중소 게임 기업들이 자신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B2B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야심작들도 있다.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www.maietgames.com)에서는 건즈의 후속작 건즈2를, KOG(www.kog.co.kr)에서는 파이터스클럽을, 초이락게임즈에서는 베르카닉스와 슈퍼스타킹, 머큐리 등을 선보인다.

B2C관에 출전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이나 테라, 아키에이지, 창천2 등 대작들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의 후속작이며, 이전작들을 통해 개발사의 개발력이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마케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참가사가 많아지면서 B2B관의 규모도 커졌다. 하나의 관만 사용했던 작년과 달리 벡스코 3홀 뿐만 아니라 1층 복도와 2층 세미나실까지 규모를 확대했으며, 해당 지역에 관계자 외의 접근을 통제해 소음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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