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파판13-2' '파판 영식' 개발 깜짝발표
일본의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1차 개발 게임발표회'(SQUARE ENIX 1st Production Department Premiere)를 열고 자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그 중 게이머들이 가장 깜짝 놀랄만한 소식은 '파이널판타지13-2'의 발표였다. 게임은 전작 파이널판타지13의 엔딩 이후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과거 파이널판타지10-2 이후 속편으로 발매되는 두 번째 게임이다.
주인공은 전작에 등장했던 '라이트닝'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라이벌로 보이는 캐릭터도 공개되었다. 게임은 2011년 PS3와 Xbox360으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또한 '파이널판타지 영식'도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 영식은 과거 프로젝트명 '파이널판타지 아기토 13'의 변경된 이름이며, '파블라 노바 크리스타리스'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파블라 노바 크리스타리스'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파이널판타지13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이 프로젝트에 속해 있다.
파이널판타지 영식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킹덤하츠로 알려진 노무라 테츠야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파판7 비포 크라이시스'의 타바타 하지메가 메인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은 2장의 UMD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명이 넘는 성우진이 참여하는 등 화려한 제작진과 볼륨으로 2011년 여름 발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3DS 킹덤하츠'와 '디시디아 012 파이널 판타지' 등의 게임도 함께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