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AOS 시장 장악' 예고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또 한 번 칼을 빼 들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4일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본사 사옥에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AOS 게임 시장 장악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전세계 200만 장의 누적 판매고를 자랑하는 XBOX 명작 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드래곤플라이가 액션 AOS 장르로 컨버젼하여 개발한 게임이다. AOS 장르는 전략과 RPG, 게이머 간 대결이 혼합된 장르로 전투를 극대화시킨 워크래프트라고 보면 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지은 개발팀장이 직접 나와 게임 소개 발표를 진행했으며, 발표에 따르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액션과 전략,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밸런스 잡힌 게임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도 참석한 언론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 시연은 소규모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공방전 맵 심연의 숲에서 5 대 5 경기로 15분 간 진행되었으며 다수의 전투를 통해 게임 특유의 빠른 전개와 강한 액션이 돋보였다. 원작부터 높은 개성을 보인 캐릭터가 인상적이었고 화려한 그래픽 또한 주목을 받았다.
김지은 개발팀장은 “킹덤언더파이어라는 콘솔 명작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고객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원작의 명성에 이어갈 수 있는 게임성으로 AOS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개발진이 참석한 Q&A 내용
Q : 킹덤언더파이어가 원작인데 세계관은 어떻게 되는가
A : 세계관은 킹덤언더파이어의 세계관을 유지하되, 평행우주의 개념을 도입하여 또 다른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전의
스토리에서는 죽거나 사라졌던 영웅들이 이 쪽 세계에서는 다시 등장하게 되며, 그 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전혀 다른 영웅도 새로 등장시켜 다양한
영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Q : 전투 영상을 보면 상대 진영 캐릭터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A : 상대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를 아는 상태에서 전투에 임하게 되면 보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진다. 상대방의 스킬이나
착용아이템, 공격력이나 수비력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Q : 아발란체란 부제가 사라졌다. 이유가 궁금하다
A : 전략액션게임으로 개발을 시작하면서 아발란체라는 부제를 사용했는데, 오래 되기도 했고 장르도 액션AOS로 변경되어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
Q : 게임 안에서 직업별 특성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계획인가?
A : 시연 시간이 짧아 직업의 특징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너무 치우친 성격의 캐릭터가 초보 AOS 유저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 어느 정도의 밸런스를 갖추며 저마다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Q : 부분유료화를 수익 모델로 한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인가?
A : 게임을 통해 획득한 보상 포인트, 또는 캐시로 영웅을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편의성을 위한
아이템들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이번 비공개테스트 때부터 공개되는 오늘의 영웅 시스템을 통해, 고객분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영웅이라도
하루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