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공식 한국 진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세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라이엇 게임즈(대표 오진호)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진호(43) 前블리자드 동남아시아 대표를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로 영입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 몰이 중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금일(14일)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라이엇 게임즈는 전세계적으로 온라인게임의 개발 및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2009년 10월 출시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개발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번에 영입된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게임 업계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진두 지휘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오 대표는 과거 SK그룹과 이베이 코리아를 거쳐 블리자드 코리아 사장 및 블리자드 동남아시아 대표를 맡기도 했다.
오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검증된 최고의 게임이다. 새로운 게임에 목말라했던 국내 게이머들에게 이를 소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에 책임감을 갖는다. 재미있는 게임, 유익한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워 크래프트3의 인기 모드인 DOTA(Defense Of The Ancients)의 개발자들이 만든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Game)이다. 롤플레잉과 전략 게임 요소가 합쳐지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팀플레이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을 가졌으며, 출시 1년 만에 월드 사이버 게임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 개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1 챔피온십은 약 200만 명의 시청자가 온라인 토너먼트를 시청했으며, 챔피온십 매치의 경우 2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생중계를 지켜 보는 등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현재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한글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