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 온라인, 유현오 대표 자진 사임의사 밝혀
마에스티아 온라인, 오디션2 등을 서비스 중인 와이디온라인의 유현오 대표가 최근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9월 김남철 대표의 후임으로 와이디온라인의 수장을 맞은 유현오 대표는 오디션2, 마에스티아 온라인, 신규 스마트폰 사업 등을 강력하게 추진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이번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서도 2012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유 대표의 조기 사임을 만류했지만, 유 대표는 이번 사임을 계기로 분위기 쇄신과 회사의 변화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의 정확한 사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때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2012년까지 후임자를 도와 사외이사 형태로 회사에 기여할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와이디온라인은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