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3-스마트폰게임 사업 상승세. 3분기 매출 287억원 기록
위메이드가 자사의 대표작 미르의 전설3의 중국 서비스 호조와 신규 사업인 스마트폰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3분기 실적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11월 15일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함에 따라, 자회사 조이맥스를 포함한 9개 사의 연결매출을 공시했다.
2011년 3분기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매출액 287억 원, 연결영업이익 48억 원, 연결순이익 80억 원,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20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55%, 당기 순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으로 국내 매출은 추석연휴와 여름방학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약 8% 향상, 별도 기준 해외 매출 역시 중국 미르의 전설2 매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4%가 상승했다.
특히, 중국 미르의 전설2는 전 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5%, 원화 기준으로 9%의 매출이 증가했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추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여기에, 10월 30일 중국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가 연일 신규 서버를 증설하고 가파른 지표 상승 등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1 차이나조이에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타르타로스 온라인 역시 중국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미르의 전설3와 함께 신규 매출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주 개막한 지스타2011에서 최초 공개한 히어로 스퀘어,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 스마트게임 신작 5종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번 전시회 트렌드를 이끌어 주목 받았다.
12월, 리듬 스캔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내 모든 게임의 순차적인 상용화가 계획되어 있어, 큰 폭의 매출신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부사장은 "올 4분기부터는 그간 준비해온 것들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신규 론칭에 성공한 중국 미르의 전설3의 매출 폭증,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중국 상용화, 로스트사가 매출 증진으로 인한 자회사 조이맥스의 실적호조,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신작 출시를 통한 신규매출 발생에 따라 본격적인 글로벌 넘버원 게임업체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