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니저 게이머들이 꼽은 201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11일 열리는 201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게이머들이 선정한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고 금일(7일) 밝혔다.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약 15만 8천여명의 게이머들이 참가한 각 포지션 별 골든 글러브 수상 선수 예측 이벤트 결과를 토대로 누가 201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살펴봤다.

우선,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96.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2위 박정권(SK) 선수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개인통산 4번째 골든 글러브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루수 부분에서는 올해 3할 타율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이끈 안치홍(KIA)을 꼽았으며, 최정(SK)과 박석민(삼성)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3루에서는 최정(SK)을 선택했다.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투수 부문에서는 삼진, 다승, 방어율, 승률에서 1위를 기록한 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 윤석민(KIA)이 세이브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오승환(삼성)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서 오승환(삼성)이 후보 자진 사퇴하며, 윤석민(KIA)에게 돌아간 상이 다소 빛이 바랬으나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외야수 부분에서는 최형우(삼성), 이용규(KIA), 이병규(LG)를 선택했다. 최형우(삼성)은 올 시즌 타격 부문 3관왕을 차지해 골든 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며, 3할3푼8리의 타율로 타격 부문 3위에 오른 이병규(LG)가 개인 통산 7번째 골든 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또한,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홍성흔(롯데)이 63.7%의 득표율로 14.2%의 지지를 얻은 김동주(두산)를 앞서고 있으며, 생애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이대수(한화)가 한화 선수로는 유일하게 유격수 부문에서 73.3%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수 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를 유력한 수상자로 예측했다.

프로야구 매니저 게이머들이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선수를 구단 별로 살펴보면 롯데와 KIA가 각각 3명의 선수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 아시아 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삼성의 선수들 중 최형우만 외야수 부문에서 예상 수상자로 꼽힌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LG, SK, 한화에서도 각각 한 포지션씩 예상 수상자를 배출해 자존심을 살렸다.

게이머들이 꼽은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야구 매니저 홈페이지(bm.game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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