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폭풍 인기..'연말 기세 무섭네'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 www.riotgames.com)가 개발 및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이 게임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관련 방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인기의 절정을 맛보고 있다. 아프리카TV의 경우 매일 저녁 6시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방송은 평균 약 20여 개에 이르고 시청자 수는 1,50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시간대에 중계되는 다른 게임이 평균적으로 10여 개 안팎의 방이 개설되고, 시청자 수가 2~300명임을 감안해봤을 때 놀랄만한 수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북미 서버에서 유명인사로 통하는 '데저트이글''라일락''막눈' 등 '리그오브레전드' 상위 랭커가 한글 채팅을 하면서 중계하는 상황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PC방 게임사용량 순위에서도 최근 8위로 올라섰다는 자료가 나오면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주 이용 장소가 집에서 PC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출시 당일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고, 김동준 게임해설가가“제2의 국민게임이 될 것 같다”는 평을 내놓은 바 있다. 여러 성공 지표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내년도 기대작들과 함께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