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라인, 빠른 대처로 악재를 호재로 바꾸다
소통과 상생으로 겜心을 사로잡겠다던 고수온라인의 운영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2월 16일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고수온라인은 무림을 배경으로 패왕의 무덤, 화용도 등의 인스턴스 던전, 가족침략전 가족전용 던전, 초한전장, 악행을 일삼는 게이머에 대항하는 포졸 시스템, 보다 강화된 용의 영혼 등을 추가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고수온라인이 게이머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다름아닌 게임의 운영에 관한 부분이다. 고수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위버인터랙티브는 게이머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위버인터랙티브는 게임에 복사 버그가 발생하자, 버그 발생 다음날에 패치를 통해 이를 즉시 바로 잡고, 버그를 악용한 게이머 53명의 계정을 3년간 접속 차단하고 이를 악용한 길드 역시 해체시키는 강력한 제제를 가했다. 자버그로 인해 자칫하면 발생할 수 있는 게이머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위버인터랙티브의 이러한 조치 덕인지 고수온라인의 동시접속자 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버그라는 악재로 인해 자칫 동시접속자 수가 하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적절한 대응 덕분에 악재가 호재로 탈바꿈하게 된 셈이다.
위버인터랙티브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 초반이 버그가 발생해 게이머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해당 버그를 파악 하자마자 전 직원이 밤새 로그조사를 실시한 후 버그로 생성된 머니, 관련 게이머 제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지금도 매일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고 있다.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 발생 시 최대한 빠른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