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 확장팩 공개. RPG에 FPS를 접목했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CCR의 SF MMORPG 'RF 온라인'이 오는 16일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CCR(대표 윤석호)는 4년동안 준비해 온 RF온라인의 확장팩 V1.5가 오는 16일 정식 업데이트된다고 금일(10일) 밝혔다.
RF온라인의 확장팩 V1.5의 가장 큰 특징은 MMORPG의 한계를 탈피해 MMOPS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FPS와 TPS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전투의 박진감을 더했으며, 특히 FPS 모드에서는 좁은 시야라는 페널티를 가지게 되지만 기존의 공격력을 30%까지 증가시키고, FPS 전용 스킬도 제공된다.
또한, 빠른 성장 시스템, 다양한 인챈트 시스템, 새로운 PVP 시스템, 개선된 족장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우선, 빠른 성장 시스템은 하루에 2시간씩만 RF온라인을 즐겨도 1개월이면 만레벨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를 낮췄다. 또한 필드 사냥뿐 아니라 솔로게이트, 퀘스트 등이 추가됐으며, 모든 필드에서 채굴을 할 수 있게 변경돼 채굴만 하더라도 자동으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다양한 인챈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사냥만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절대 대미지를 높일 수 있는 랭크업 인챈트, PVP와 같은 대인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등급업과 단체/족장 인챈트로 나눠진다. 특히 자신의 레벨대에 맞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 등을 교환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되므로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 아이템으로 레벨업 인챈트를 진행한다면 1레벨의 무기를 80레벨까지 사용할 수도 있다.
세 번째로 PVP 시스템이 강화돼 서버내의 타종족과의 전투 뿐만 아니라 전장 시스템 및 리그전 시스템을 통해 서버끼리의 경쟁 및 국가 대 국가간의 경쟁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개선된 족장 시스템에서는 길드는 군단, 길드 마스터는 군단장, 의원회는 군단 의원회로 명칭이 변경되고, 족장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길드 마스터로 선출되며 임기기간 동안 기사단 임명 및 해임을 할 수 있다. 족장진 선출은 길드 마스터의 고유 권한으로 되었으며, 족장진이 속한 길드에도 특수효과가 적용된다. 핵폭탄 통제 및 족장인챈트 등 새로운 시스템으로 족장의 권한도 강화됐다.
이 외에도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 80레벨 상향, 경작 시스템, 신규맵 18개 지역 추가 등 430여개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CCR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에 끊임없는 사랑을 주는 게이머들에게 보답하고자 게이머들이 원하는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MMORPG를 즐기던 게이머들뿐 만 아니라 FPS를 즐기는 게이머까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MMOPS라는 장르로 2012년 다시 한번 전세계 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